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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근무자, 조직충성도 보통 미만

jean pierre 2011. 10. 7.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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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근무자, 조직충성도 보통 미만
건양대 안상윤 교수, 관련 논문통해 밝혀
2011년 10월 07일 (금) 08:49:07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건양대 병원관리학과 안상윤 교수는 최근 발간된 대한경영학회지에 '교육훈련에 대한 지각이 구성원들의 조직몰입에 미치는 영향 : 우리나라 종합병원을 중심으로'라는 제목의 연구논문을 통해 우리나라 일부 종합병원 직원들의 조직충성도가 보통 미만이라고 밝혔다.

안 교수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서울 소재 종합병원 1곳을 비롯해 경기 1곳, 충북 1곳, 대전 2곳, 충남 1곳, 전북 1곳 등 전국의 종합병원 7곳의 325명 직원들을 대상으로 충성심과 책임감, 지지도 등을 조사했다.

그 결과 전공의와 간호사, 행정직, 진료지원직 등 모든 직종에서 조직에 대한 충성심(5점 척도에서 2.35~2.64점)과 책임감(2.56~2.92점), 지지도(2.48~2.90점) 점수가 5점 척도에서 보통 수준인 3점을 넘지 못하는 등 현저히 낮은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안 교수는 "병원경영자들의 조직관리 역량이 미흡한데다 부실한 교육훈련 등으로 직원들이 조직에 대한 애착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낮은 조직 충성심 등은 성과를 올리는데 장애가 되므로 병원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시급히 극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충성심과 책임감, 지지도를 높이려면 교육의 목표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교육 훈련 전담자를 두고, 조직운영의 목표에 맞는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갖춰야 한다"며 "프로그램은 이론적으로 탄탄해야 하고, 직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도록 설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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