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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약국 자동화 약품캐비닛 업무효율성 제고

jean pierre 2015. 5. 1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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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약국 자동화 약품캐비닛 업무효율성 제고

 

서울성모 시범결과..4단계 감축 시간단축효과 커

 

처방내역대로 약을 불출하는 처방내역 자동화 약품공급 캐비넷을 병원에서 활용할 경우 기존 프로세스보다 4단계나 과정을 줄일수 있어 의약품의 안전한 조제와 병원약제부의 업무효율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열린 병원약사회 약제부서 관리자 연수교육에서 김순주 서울성모병원 약제부 조제팀장은 이 장비를 시범 운영한 결과 발표에서 '장비의 도입으로 약사가 조제업무에 할애하는 시간을 줄이고, 처방 적정성 검토등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등 업무의 효율성을 기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처럼 병원약사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이처럼 기계화를 도모함으로써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데모에서 약품캐비닛을 도입하기 전과 후를 비교해 본 결과 이전에는 '처방처방적절성검토(약국)조제(약국)조제확인(감사)불출이송(콘베어, 에어슈터, 인편)간호확인투약'에 이르는 과정에서 '조제확인(감사)불출이송(콘베어, 에어슈터, 인편)간호확인' 과정이 단축될 수 있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위치별로는 효율성에서 차이가 났다.

 

내과. 외과병동이나 응급센터는 상대적으로 효율성을 높았으나, 중환자실이나, 병동약국등은 효율성이 좀 떨어졌다. 이 병원의 경우 중환자실병동은 40% 미만의 가동률로 응급센터로 이전했다.응급센터가 80~90%로 가동률이 가장 높았으며 내과, 외과병동도 60%정도 가동률을 보였다.

 

그러나 전반적으로는 이 장비의 도입으로 투약오류 감소, 안전하고 정확한 약품관리. 업무 프로세스 단축, 약제와 간호의 업무효율성 및 질적 향상, 환자안전성 강화 등에서 효율성이 높아졌으며, 비용측면이나 질적측면에서도 마찬가지로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특히 비용측면 에서는 보관, 이송 과정 중 파손에 의한 손실이나 처방 미발생과 관련한 약품 손실 발생이 사라지고, 지퍼백과 같은 소모품 비용도 절감, 750만원 가량 감소됐다.

 

반면 병동약국의 경우 약품 리필에서 시간이 걸린다는 단점이 있다. 약의 절반정도를 매일 채워주어야 하는데 꽤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시범운영한 결과 응급약 최대 불출시간은 30~40분에서 5분 이내로, 약사의 조제 및 불출 업무시간은 응급약의 경우 25시간에서 5시간으로, 추가약은 18~20시간에서 3.5~4시간으로 줄었다는 것이다.또 간호부 약물이송 업무, 비품관리, 약제부 병동비품관리 시간등은 필요가 없어졌다.

 

  한편 약제부는 오는 5월 중순부터는 병동약국에도 약품캐비닛을 설치,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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