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약사회, "약대생 실무실습 축소는 잘못된 판단"
교수 입장 아닌 약대생 중심의 교육과정 반영되어야
약사회에 이어 병원약사회도 약대생의 실무실습 시간의 축소움직임에 일침을 가했다.
이광섭 병원약사회장은 26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일부에서 발생하고 있는 약대생의 실무실습시간 축소 움직임은 약대교육의 주체인 학생이 아닌, 약대교수들의 잘못된 발상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있어선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광섭 회장은 "약대 6년제는 학제 개편의 취지가 임상실무실습의 확대로 실전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있음에도 일부 약대에서 6년제의 취지를 훼손하는 실무실습을 줄이려는 움직임이 있다는데 대해 우려를 표하며, 약대 6년제교육은 기초약학 중심의 현 약학교육에서 임상약학으로의 전환을 가져와 업그레이드 시켜야 한다“고 지적하고 ”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실무실습 시간의 확보는 필수적인 요소“라고 강조했다.
이와관련 은종영 부회장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77%의 학생들이 통 6년제를 통한 제대로 된 교육과정을 원하며, 병원약제부서 실무실습에서도 매우 높은 만족도가 나오고 있다. 특히 이제 3년 정도 된 실습교육를 평가하기에도 모자라는 시간임에도 축소하려는 움직임이 인다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광섭 회장은 “약학회가 주장하는 실무실습관련 내용은 1차적으로 학생들이 피해를 보게 될 것이며, 나아가 환자들에게도 올바른 약무서비스가 제공되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약대생과 교수들이 협력과 토론으로 보다 교육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교육이 진행되어야 할 것”임으로 주장했다.
한편 병원약사회는 작년 병원 실무실습 교육을 실시한 결과 필수실무실습은 77개 병원에서 1804명, 심화실무실습은 46개 병원에서 465명 학생이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병원약사회는 기타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인력 기준 개선안은 현재의 안이 비현실적인 면이 많으며, 몇백 병상에서도 한명의 약사가 근무한다는 것은 물리적으로나 윤리적으로 불합리한 기준이라고 지적하고, 정부등과 접촉을 지속해 좀 더 합리적인 방향으로 기준을 재조정 할 필요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병원약사회는 약제수가의 지속적인 개선과 병원약사회관 건립 추진, 추계학술대회 국제화 격상 개최, 전문약사제도 활성화, 대국민 홍보강화등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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