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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약사회, 제7회 전문약사 자격시험 실시

jean pierre 2016. 10. 12.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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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약사회, 제7회 전문약사 자격시험 실시

10/15 약사회관 4층 강당에서 9 전문분야 174명 응시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광섭)는 제7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을 10/15(토) 오후 3시부터 2시간 반에 걸쳐 대한약사회관 4층 강당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한국병원약사회는 2013년에 자격시험 시행과 관련된 사항을 (재)병원약학교육연구원(이하 재단)으로 이관하여 현재 자격시험은 재단 주관하에 운영되고 있다.

한국병원약사회는 환자를 위한 안전하고 적정한 약물 사용 및 최적의 치료 효과를 위해서 해당 분야의 약물요법에 보다 전문적인 지식과 역량을 갖춘 임상약사 양성 목적으로 지난 2008년 6월 ‘전문약사제도 운영 규정’ 및 관련 세부규정을 마련하였고, 2010년 제1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을 시행하여 2015년까지 내분비질환약료, 소아약료, 심혈관계질환약료, 영양약료, 장기이식약료, 종양약료, 중환자약료 이상 7개 분과 378명의 전문약사(1회 75명, 2회 40명, 3회 50명, 4회 40명, 5회 57명, 6회 116명)를 배출한 바 있다.

올해는 감염약료와 의약정보 분과를 신설, 9개 분과에 대한 시험이 실시된다. 지난 8월 16일부터 30일까지 응시원서 접수를 거쳐 전문약사제도 인증위원회의 응시자격 적격 여부 심사를 통과한 최종 응시인원은 174명으로, 전년도 응시인원 132명보다 32% 증가하였고, 역대 최고인원이다.

응시자의 지역별 분포는 서울·인천·경기지역이 수도권 응시자가 137명으로 전체 응시자의 79%를 차지, 비수도권은 37명, 21%로 여전히 수도권, 비수도권의 격차가 크지만, 전년대비 수도권 응시자 26명, 23% 증가한 데 반하여, 비수도권 응시자는 16명, 76% 비수도권 응시자가 큰 폭으로 증가하였다.

또한, 부산ㆍ울산ㆍ경남에서 16명, 대구ㆍ경북에서 7명, 전북 6명, 대전ㆍ충청 5명 그리고 제주와 광주ㆍ전남에서 각 2명, 1명씩 지원하여 응시자의 지역적 분포도 점차 다변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약사 자격시험 응시인원은 2010년 75명, 2011~2014년까지는 40~60명 수준이었으나 2015년에 116명으로 대폭 증가하였고, 올해는 174명으로 또다시 큰 폭으로 증가하였다.

이는 전문약사 다수 배출 및 저변 확대를 위하여 응시자격 완화, 2014년 소아약료 신설, 2016년 감염약료와 의약정보 신설 등 제도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긍정적인 결과를 낳은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지난해 8월에 병원약학분과협의회에서 ‘전문약사 역할 및 가이드’ 가 전문약사의 업무와 역할, 자격시험 등에 대한 체계적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보다 많은 회원들이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자신감을 불어넣은 것으로 추측된다.

그동안 배출된 전문약사 378명 중 종양약료 전문약사가 107명으로 가장 많은 수가 배출되었고, 그 다음은 영양약료(82명), 내분비질환약료(59명), 심혈관계질환약료(57명), 장기이식 및 중환자약료(각 32명), 소아약료(9명, 2014년 신설) 순이다.

올해도 응시인원이 가장 많은 분야는 종양약료로 37명으로 전체 응시자의 21%를 차지하였고, 그 뒤를 이어 작년에 응시율이 제일 높았던 영양약료가 29명, 내분비질환약료가 28명, 올해 신설된 의약정보가 22명, 장기이식약료 16명, 중환자약료 13명, 심혈관계질환약료와 감염약료가 각 11명, 마지막으로 소아약료가 7명을 차지했다.

장기이식약료의 경우 작년도 응시인원인 7명뿐이었으나, 올해 응시인원은 2배 이상 증가하여 전년대비 증가율이 129%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종양약료분과 응시율이 높고 다수 전문약사가 배출되는 것은 암환자의 증가 및 암질환 치료 영역이 타 분야에 비하여 종양약료 전문약사의 업무 영역이 넓고 수요가 많아 병원약사들의 업무 비중이 크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집중영양지원팀(NST) 팀의료가 활발해지고 2014년에 집중영양치료료 팀수가가 인정되면서 영양약료분과 응시인원이 2010~2014년 5~15명 수준에서 2015년 33명, 2016년 82명으로 대폭 증가한 것도 주목할 만한 현상이다.

전문약사 자격 취득자는 각 병원에서 해당 분야 전문성을 활용하여 업무 역량을 발휘하게 된다. 또한 한국병원약사회 차원으로는 관련 분야의 교육 강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고 후배 전문약사 양성을 위하여 전문약사제도 인증위원회 위원이나 출제위원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이광섭 회장은 “전문약사들이 해당 분야 업무 개선을 위한 각종 연구나 전문가로서의 활동을 통하여 병원약제업무 전문화에 크게 기여함은 물론, 환자들의 입장에서도 전문약사에 의한 보다 안전하고 전문화된 약제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아지고, 결과적으로 약물요법의 질 향상을 통한 의료 발전과 국민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이에 하루빨리 전문약사의 법제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전문약사 자격증은 7년간 유효하며 지난 2010년에 자격증을 받은 전문약사는 2017년에 재인증 절차를 거쳐야만 전문약사 자격이 유지된다.

전문약사 재인증은 전문약사 자격증을 취득한 이후 7년간 본회 정회원 자격을 유지하는 필수조건을 충족하고, 병원약학분과협의회에서 인정하는 관련교육을 7년간 28시간 이수하거나 관련 논문을 2편 이상 발표하는 등 네 가지 선택조건 중 한 가지를 충족하면 절차를 통하여 다시 7년간 전문약사 자격을 인정받을 수 있다.

제7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의 합격자는 11월 11일(금) 한국병원약사회 홈페이지(www.kshp.or.kr)를 통해 발표되고, 오는 11월 19일(토)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리는 2016년도 병원약사대회에서 전문약사 자격증이 수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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