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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약사회 2024 춘계 학술대회 1,400여명 참석

jean pierre 2024. 6. 23.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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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원약사회 2024 춘계 학술대회 1,400여명 참석

'의료기관 마약관리강화 위한 병원약사 역할' 주제

2024년 병원약사회 춘계학술대회가 1,400여명의 전국에서 모인 병원약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렸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처음으로 중국 베이징 지역 병원약사 (베이징종합의학학회 약학분회) 들이 참석해 국제화되어가는 행사로 움직임을 보였다. 병원약사회는 추계학술대회 때는 미국 측에서 참석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최근 청소년층으로까지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는 마약류에 대한 병원약사회의 역할을 재조명하기 위해 ‘의료기관 마약관리 강화를 위한 병원약사의 역할’을 주제로 정했다.

이와관련 김정태 병원약사회장은 의료대란의 장기화로 관련 직종이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언급하고 이런 시기에 병원약사들이 역량을 더욱 강화하는 노력에 박차를 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유명 연예인의 마약투약, 강남 학원가의 마약음료 사건, 의료용 마약류로 인한 마약중독과 마약범죄 등 사회적 문제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특히 청소년층으로까지 마약류가 확대되는 점은 우려할 만한 상황이며, 마약류관리자인 병원약사들은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안전사용을 위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마약관리 업무의 제도적 개선 방안을 모색하며, 병원약사들이 마약관리를 통한 환자안전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축사에서  “병원약사들이 의료기관내 마약관리자라는 책임의식으로 오늘 주제로 마약관리를 다룬 부분에 대해 감사하다”고 밝히고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과 관리가 환자안전과 직결된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따라서 적절한 사용과 오남용을 막기위한 약사들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의 의료개혁과 관련 의료인력과 지역의료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병원약사회가 의료기관 인력 제도를 논의하는 자리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미옥 약학회장도 “최근 의료용 마약류로 인한 중독과 범죄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국회에서 이뤄진 대국민 설문조사도 마약류 오남용 예방을 위한 입법이 최우선으로 확인됐다.오늘 마약류 안전관리에 대한 활발한 논의를 통해 사회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결론이 도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의료현장의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병원약사회와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1부 끝 행사는 시상식이 진행됐으며, 표창과 박사학위 축하패가 전달됐다.

▲한국병원약사회장 표창 : 김효진(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약제팀장), 이지영(국립중앙의료원 약제실장), 김윤경(국립경찰병원 약무팀장), 정지아(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파트장), 김남희(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약제팀장), 김태주(강원대학교병원 조제팀장), 이경명(제주한라병원 약제과장) ▲박사학위 축하패 : 박희진(충청북도 청주의료원 약제팀장), 박미선(전북대학교병원 약제부), 손유민(삼성서울병원 수석약사), 서예원(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약무정보팀장), 조정원(분당서울대학교병원 항암조제파트장), 송슬기(보훈공단 중앙보훈병원 약제실) 등이 수상자다.

이어진 2부 학술대회의 주요일정은 ▲프로파일러 권일용 동국대학교 경찰사법대학원 교수가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에게 듣는 약물범죄 이야기'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심포지엄에서는 채규한 식약처 마약안전기획관의 ‘마약류 안전사용 정책의 변화’, 정경주 병원약사회 부회장의 ‘의료기관 마약관리 현황’, 정지은 한양대 약대 교수의 ‘의료기관 마약관리 업무에 대한 제도적 개선방안’이 발표했다.

▲학술특강에선 권준수 서울대병원 교수의 ‘조현병과 강박장애에서의 약물요법’, 김효원 서울아산병원 교수의 ‘소아 ADHD 약물요법 최신 지견’, 최화경 숙명여대 약대 강사의 ‘소아청소년기 뇌와 약물중독’을 주제로 오후 세션이 구성됐다.


로비에서는 20여개의 포스터 발표와 함께, 다양한 관련업체들이 참여해 부스를 설치하고 홍보했다.

황보영 홍보부회장은 "예전에는 업체들이 의약품 홍보가 대부분이었으나, 조제자동화등 트랜드를 반영하면서  참여 업체들의 스펙트럼이 넓혀진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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