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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협, Korea Healthcare Congress 개최

jean pierre 2011. 10. 2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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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협, Korea Healthcare Congress 개최
내달 3-4일 여의도 63빌딩서..12개국 28명 연자 참석
2011년 10월 20일 (목) 16:10:36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병원협회는 내달 3-4일 여의도 63빌딩에서 Korea Healthcare Congress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보건의료분야의 세계적인 석학들이 서울에서 의료비급등에서부터 병원디자인, 의료관광, 스마트케어, 세계 각국의 건강보험 지불제도까지 세계병원산업의 흐름을 발표하고 향후 우리나라 병원산업이 나가야 할 맥을 짚어준다. 

12개국서 28명이 연자로 참석하는 금년  KHC 메인타이틀은 ‘새로운 서비스 디자인과 보건의료 혁신’이며 오전 9시 30분 개회식을 시작으로 세계적인 석학 맥스웰 그렉 블록(Maxwell Gregg Bloche, 조지타운 대학교 법학과 교수, ‘히포크라테스 신화’ 저자)이 ‘의료서비스가 배급의 대상인가’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블록 교수는 2008년 미국 오바마 대통령 캠프의 보건의료 자문으로 활동한 정신과 전문의이자 법학자이다.

병협측은 "이번 기조연설에서 그는 치솟고 있는 의료서비스 비용 때문에 의사와 병원들이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어겨야만 하는 압박을 받고 있다는 것을 이야기 할 예정이다"고 밝히고 "이같은 상황에서 의사들은 최고의 서비스를 원하는 환자의 요구와 의료비용의 증가를 억제해야하는 정치권과 의료업계의 주장에서 난처한 처지에 놓인 의사들의 고민을 이야기 할 예정이다. 과연 이같은 난제를 해결할 방법은 무엇인지? 블록 교수의 강연을 통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서비스 디자인’이 의료에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메이요 클리닉 등 해외 유수 병원의 사례와 ‘의료와 IT의 융합의 세계적인 트렌드’에 대해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오후에는 최근 들어 보건 의료에서 중요도를 더하고 있는 투명성(Transparency)에 대한 특별 세션이 마련되어 있으며 투명성과 병원에서의 위기관리라는 주제로 분과 발표가 진행된다.

‘환자 경험 관리 및 병원 혁신’에 대한 세션은 클리블랜드 병원의 진료부원장 및 인사 관리 책임자가 자신들의 병원 사례를 소개한다.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병원 수출에 대한 글로벌 트랜드를 알아 볼 수 있는 ‘헬스케어 산업, 국경이 사라진다’는 세션 역시 국내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연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중동지역 의료산업에 대해 사우디아라비아 메디컬 씨티 최고책임자가 직접 발표하며 태국 의료관광 선두에 있는 범룽랏병원의 국제담당 최고책임자가 사례발표를 할 예정이다.

4일에는 스티븐 쇼텔(Stephen M. Shortell, UC 버클리 보건대학장)이 ‘미국 보건의료의 혁신’이라는 주제로 현재 미국 오바마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보건의료 개혁에 대해 소개한다.

그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의료비를 지출하는 미국이 비용효율적인 의료로 탈바꿈하기 위해 선택한 미국정부의 보건의료 개혁 세가지 모델을 소개하고 각 모델의 경험에서 나온 성과와 교훈을 소개할 예정이다.

미국의 보건의료 개혁정책에 이어 유럽의 의료개혁 사례를 독일과 영국, 네덜란드에서 온 강연자들이 직접 발표하며 ‘건강보험 지불제도의 변화’를 알아보는 세션에서는 일본과 대만 등의 지불제도의 변화를 해당 국가 석학들이 발표할 예정이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한국의 지불제도 개혁 방향과 세계적인 추세를 확인하는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 케어’라는 세계적인 트렌드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병원에서의 IT활용을 통한 서비스 혁신 및 통합의료 전달체계 구축에 대한 해외 사례뿐 아니라 스마트 디바이스 보급을 통한 스마트케어의 가능성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그 외에도 조직의 책임관리, 메디컬 클러스터의 발전 방향, 한국과 미국의 병원의 차이, 의료기관 인증 시스템, 병원 홍보 등에 대한 세부 세션이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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