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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병원, 장기려 박사 기념관 개관

jean pierre 2013. 4. 4.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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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음병원, 장기려 박사 기념관 개관

 

'더 나눔 기념관'..유품등 전시 고인 뜻 기려

 

 

고신대복음병원 초대원장이자 한국의 슈바이처로 불리는 성산장기려 박사를 기념하는 더 나눔 기념관이 동구 초량동 산복도로 일원에서 지난 1일 동구청의 주도로 개소했다.

 

개소식엔 장기려박사기념 사업회와 유일한 혈육인 손자 장여구 서울백병원 일반외과 과장, , 그리고 장박사가 설립했던 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이상욱) 관계자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고신대복음병원 측은 부산역과 산복도로 및 중앙공원이 인접한 동구가 장기려 박사의 나눔 정신을 알리는데 적지라 생각하고 병원 측에서 보관하고 있던 장기려 박사의 유품 및 사진을 흔쾌히 제공했다.

 

장기려 박사는 1951년 고신대복음병원을 설립하고 25년간 병원장으로 재직했으며, 타계하기 전까지 병원 옥탑 방에서 생활했을 만큼 각별한 인연을 가지고 있다. 고신대복음병원은 장박사의 정신을 계승하여 장기려 기념 의료선교센터를 설립해 국내외 의료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이번에 개소한 장기려 기념 '더 나눔 센터'는 단순한 복지관을 넘어 새로운 복지모델을 지향하고 있다. 이상욱 병원장의 방침대로 일방적인 선심성 복지가 아닌 선한 의료를 부산에 다시 뿌리 내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기도 하다.

 

이를 증명하듯 고신대복음병원은 오는 4월 말 지하3층 지상 7층 규모의 장기려 기념 암센터를 준공한다.

 

고신대복음병원 이상욱 병원장은 지방 최초의 암센터 병원답게 전이암 및 재발암의 치료를 주로 하는 암센터를 만들게 된다.”장박사님의 정신을 계승하자는 차원에서 새롭게 오픈하는 건물의 이름을 장기려 기념 암센터로 정했다고 말했다.

 

또한 고신대복음병원은 장기려 기념 암센터준공이후 장박사가 생애 마지막을 보냈던 복음병원 옥탑 방을 재단장 하여 일반 시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고신대복음병원 홍보팀 관계자는 지금도 병원 곳곳에 장 박사님의 숨결이 살아 있다.”옥탑 방을 재단장 하는 것은 장박사님의 정신이 이어진 고신대복음병원의 나눔 의료 정신을 시민들에게 환원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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