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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약품, 유통수수료 인하 ..유통업계와 갈등
11월부터 500개 거래선 1-2%선 차등 적용
중소제약사들의 의약품유통마진 인하 시도가 끊이질 않고 있다.
최근 부광약품은 자사의 실적악화와 연구개발비 투자재원 마련을 위해, 의약품유통 마진 인하를 거래업체들에게 일제히 통보했다.
그러나 의약품유통업계는 의약품유통 수수료를 영업익 기반으로 삼고있는 상황이라서, 제약사들의 인하 통보가 달갑지 않으며, 당연히 강한 반발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분업이후 지속적으로 제약사들의 마진 인하 시도가 지속되어 오고 있는 상황에서, 유통업계는 수용에 한계를 점점 드러내고 있는 실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부광약품은 10월에 이를 통보하고 11월부터 적용하는 것을 골자로하는 계약서 작성을 유통업계에 요구하고 있다. 조건은 1-2%의 인하다.
유통업계는 "제약사의 마진인하 요구를 수용하는 것도 한계가 있다. 유통업계도 지속적인 고정비용 인상으로 더 이상은 수용할 수 없으며, 제약계가 이처럼 자신들의 손실만회를 마진인하로만 해결하려고 한다면, 유통업계를 넘어 중장기적으로 제약사에게 마이너스로 부메랑이 될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현재 부광이 제시한 조건은 약 500여개 업체에 등급별로 차등 적용하는 것이며, 자신들도 유통업계의 상황 고려한 조치라고 하지만, 현실적으로 종합도매업체들의 경우 순익이 1%내외에 움직이는 경우가 많아 0.5%의 인하도 충격을 줄 수 있는 수치다.
부광약품측은 실적악화로 전사적으로 비용절감 및 다양한 작업을 진행하는데 그 일환으로 유통수수료가 포함되어 있다는 설명이며, 유통업계의 입장을 최대한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양측은 상호 접촉을 통해 입장을 충분히 공유하며 상생의 방안을 찾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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