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 기자의 헬스케어 뉴스▶

부산시약, 다문화가정 나들이 행사

5회 ...부산시여약사회와 공동 주관

부산시약사회(회장 유영진)가 주최하고 부산시여약사회(회장 박송희)가 주관한 ‘제6회 부산시여약사회와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행복한 나들이’가 10월 4일 오후3시 부산시민공원 흔적극장에서 진행됐다.

2009년 6월 13일 첫 시작 이후 매년 6월 진행 중인 이 행사는 다문화 가정에 대한 사회적 관심 유발과 약사들의 사랑 나눔 실천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참가 가족 수도 매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박송희 회장은 “희망을 가지고 왔음에도 한국 땅에 정착하기란 힘들고 어려운 점 많이 있었을 것”이라며 “흔들림 없이 한국 국민으로 살아가도록 앞으로도 많은 후원하겠다. 다문화가정이 한국사회의 긍지와 자랑을 가지고 잘 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영진 회장은 “우리나라는 지금 인구수가 늘지 않고 있다. 인구 늘어나지 않는 나라 중에 세계적으로 번창한 나라가 없다”며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이 바로 우리나라 미래의 희망이다. 다문화가정들이 더욱 많이 늘어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다문화가정들은 어울림 한마당을 통해 행사를 즐기고 약사회가 준비한 생활필수품과 비타민을 전달받았다. 더불어, 여약사합창단 및 오카리나 공연, 동래학춤, 다문화 가정이 준비한 장기자랑 시간을 통해 베트남 전통춤 등의 무대가 이어졌다.

행사에는 유영진 부산시약사회장, 나성린 국회의원, 김은숙 중구청장, 최종수 분회장협의회장, 추순주 서구분회장, 오희순 (사)다문화가정센터장 등이 참석했고 여약사회 임원 및 제약회사 직원 등 60여명이 봉사를 자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