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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약, 법인약국 지방선거 후에도 불거지면 전면투쟁

jean pierre 2014. 2. 17.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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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약, 법인약국 지방선거 후에도 불거지면 전면투쟁


제 52차정총, 유영진 회장 "국민과 함께할때 큰 힘 발휘"

 

 

부산시약사회(회장 유영진)15일 오후6시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현역 국회의원 및 6.4 지방선거 출마예비후보자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52회 정기대의원 총회'를 개최했다.

 

유영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복지부가 6월 지방선거를 의식해 법인약국 문제는 약사회와 협의해서 천천히 하겠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는데 선거 후에 다시 이 문제가 불거진다면 3,500여 회원들과 투쟁의 전면에 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법인약국 문제는 약사의 목소리만 키우면 안 되며 국민과 함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옥태석 총회의장은 현 집행부에 회원과의 소통을 잘 하고 2기 집행부에서 일어날 수 있는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찬휘 대약회장은 복지부에 법인약국 문제에 대해 대한약사회와 복지부가 공식기구를 만들어 충분히 논의할 것과 GPP를 도입해 기존 약국을 국민 눈높이에 맞추도록 제도적 지원을 위한 종합적인 약사법 고안 마련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축사에서는 새누리당 서병수 의원과 유재중 의원이 영리법인약국 허용문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 발언했고, 나성린 의원은 의료보호 환자 청구금액 지연지급이 해결된 것을 언급하면서 약국 카드 수수료 인하, 팜파라치 문제 등 약국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장관은 팜파라치, 약사 보조 합법화 문제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앞으로도 전면적인 검토가 되어야 한다고 전했고, 이해성 전 청와대 홍보수석은 마음에 우러나오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했다.

 

권철현 전 주일대사는 이명박 대통령 후보시절에 일반약 슈퍼판매를 하지 않도록 말을 전했으나, 국회의원을 그만두고 일본대사로 간 사이 슈퍼판매가 허용돼 버렸다. 영리 법인약국 이 허용되지 않도록, 약국 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춘 전 의원은 법인약국 추진은 복지부 실무자 한 사람의 아이디어가 아니다.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나온 사안이라며 새누리당 의원들의 말에 반박했다.

 

더불어, "민영화를 좋아하고 영리화를 신앙처럼 생각하는 현 정부의 잘못된 사고방식으로 터져 나온 것이 영리법인이라며 대기업의 배를 불리는 정책에 열심히 싸우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민주당 의원은 법인약국이 허용되면 재벌 빵집이 동네 빵집을 다 죽였듯이 대형 법인약국이 동네약국을 죽일 것이 분명하다. 법인약국 추진을 전면적으로 철회하고 재고해줄 것을 정부에 촉구할 것이라며 “‘돈보다 사람과 생명, 건강이 먼저라는 철학으로 약사들과 늘 함께 하겠다고 발언했다.

 

1부 마지막 순서로 부산광역시청과 복지법인 나사함에 성금 5백만원을 각각 전달했고, 정명희 약바르게알기운동본부장과 김성일 정보통신이사의 영리법인약국 반대 결의문 낭독이 이어졌다.

 

참석 145, 위임 69명으로 성원보고 된 2부에는 2013년 결산액 462,409,499원을 승인하고, 영리법인약국 적극 저지, 의약분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 정착, 약국관리 철저 및 의약품 가격 질서 정착, 회원 고충 해결 등 2014년도 사업계획안과 그에 따른 예산안 470,618,544원은 집행키로 했다.

 

이어진 감사보고에서 이민재 감사는 청구불일치, 불용재고의약품 반품, 팜파라치 문제 등 회원들의 고충해결, 영리법인약국저지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집행부에 권고했다.

 

대약 건의사항으로 최창욱 부회장은 약사공론 경영부실과 사장체제변환을 언급하며, ‘약사공론의 경영상태 개선을 위해 현 경영진들은 경영효율화 방안을 마련할 것, 약사공론 사장의 마약퇴치이사장 겸직 금지등을 건의했다

 

이날, 조찬휘 대약회장, 송근일 부산시 복지건강국장, 서병수·유재중·조경태·나성린·문재인 국회의원, 권철현 ()주일대사, 오거돈 ()해양수산부장관, 박재호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이해성 ()청와대 홍보수석, 김영춘 (민주당 전 최고위원, 김은숙 중구청장, 이성숙 부산시의원, 김석준 부산대학교 교수, 임동순 부산대학교 약학대학 학장, 정홍섭 신라대학교 ()총장, 이성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부산지원장, 주철재 한국의약품도매협회 부··경지부 회장, 주원식 부산약사신협 이사장, 이재육 부산시약업협의회 회장 등 내빈이 참석했다.

 

<총회수상자>

대약 표창패 / 서희원(부회장), 김종완(금정구 분회장), 안경숙(전여약사회 부회장), 노민수(정책기획이사), 김소연(미래약국)

부산시장 표창패 / 이상민(북강서구 분회장), 박희정(여약사이사), 황은경(약국경영지원본부이사), 조순희(여약사회 감사), 유연희(여약사회 부회장)

부산시약회장 표창패

회원표창 / 이순화(메리놀병원 약제부장), 민관필(부산약사회보 주간), 임형준(비타민약국), 한혜자(여약사회 이사), 문혜숙(여약사회 부회장), 고숙례(여약사회 부회장)

대외표창 (감사패) / 이성원(건강보험심사평가원 부산지원), 정창호(부산광역시청), 이보영(국민건강보험공단부산지역본부), 신한카드 부산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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