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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약사 20여명 분당 상경 투쟁

jean pierre 2011. 4. 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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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약사 20여명 분당 상경 투쟁
보궐선거 관련 일반약 슈퍼판매 반대 활동
2011년 04월 25일 (월) 08:58:29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성일호, 조현모 약사등의 주도로 부산지역 약사들이 개별적인 모임을 통해 보궐선거가 진행 중인 성남 분당지역에 주말상경을 통해 의약품수퍼판매등 현안에 대해 약사들의 울분을 알리는 취지의 활동을 하고 돌아갔다.

이들이 분당을 택한 이유는 분당지역의 선거 결과가 따라 현 정권의 내각을 좌우할 정도로 중요도를 띠고 있는 지역이기 때문.

특히 이들의 상경투쟁은 현재처럼 무능하게 움직이는 대한약사회 집행부를 성토한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부산지역 약사들의 이런 움직임은 두 명의 약사의 제안에서 비롯돼 부산시약소속 회원들이 속속 동참의사를 밝히면서 20여명가량이 상경해 성남지역 약국 및 거리에서 시민대상 홍보 활동을 펼쳤다.

부산지역 일부 약사들이 이 긴급 모임을 만드는 과정에서 일부약사는 부산경남지역은 김해지역의 보궐선거 지역에서 활동하고, 성남지역은 경기도약이나 성남시약차원에서 하는게 타당하다며 자칫 과유불급이 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으나 결국 상경투쟁은 진행됐다.

이들은 실리도 잃고 명분도 잃은 약사회 움직임을 강력히 성토하는 한편, 현 정부에 대해서도 약사들이 결코 생존권을 위협받으며 이대로 주저앉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보여 주었다는 자평.

분당을은 정치적으로 매우 중요한 지역이라서 한나라당의 원희목 의원과 민주당의 전혜숙 의원등 약사출신 의원들 간에도 선거운동에서 격돌하는 지역이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경기도의 한 약사는 “선거지역 약사로서 머쓱하다"며 "경기도나 성남시약사회측 등과 사전협의를 통해 협력체계를 구축했더라면 더 효과적 이었을 텐데...”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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