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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약, 회장단 사퇴 배수진, 법인약국 저지 결의다져

jean pierre 2014. 1. 19.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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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약, 회장단 사퇴 배수진, 법인약국 저지 결의다져

 

48차정총, 결의문 채택 "복지부는 기재부에 당당서 맞서라"촉구

김보원 회장 "어떤 형태든 법인약국 허용은 동네약국 붕괴 불가피"

 

 

 

대자본이 독과점하는 법인약국이 허용되면 현재의 동네약국 중심의 약사회는 존립기반이 사라집니다. 법인약국이 허용되면 회장단 전원은 즉각 사퇴할 것을 안건으로 상정합니다

 

부천시약사회 48차 정기총회에서 김보원 회장은 2부 회의가 시작되자 긴급 상정안건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더불어 김 회장은 회원명의의 결의문채택건도 같이 상정했다.

 

회원들의 반대로 회장단 사퇴 건은 부결됐으며, 결의문은 채택됐다.

 

지난 18일 저녁 부천시청 어울마당서 열린 48회 정기총회에서 부천시약사회는 법인약국은 현재의 약국시스템을 일거에 붕괴시킬 자본이 중심이되는 국민건강 시스템으로 절대로 수용할 수 없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아울러 법인약국 허용시 약사회는 존립 가치가 사라지는 것이므로 회장단의 존재 의미도 사라지므로 반드시 지켜내겠다는 의지로 허용시 회장단 총사퇴의 배수진을 쳤다.

 

김보원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약사직능이 법인약국 허용을 위한 경제논리에 밀려 바닥으로 떨어지고 있다. 관련단체와의 협의 한번 없이 거대자본의 배를 채워주려는 정부의 꼼수, 관련단체의 반발에도 고집과 불통으로 추진되는 법인약국은 동네약국의 몰락을 가져올 것이라며 반드시 저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영석 의장은 법인약국 문제로 약사회가 생존의 기로에 직면해 있다. 이 시련을 슬기롭게 극복해 내야 한다. 희망찬 내일을 만드는 것은 우리의 손에 달려있다. 우리는 깨어있는 국민이 함께하고 있다. 국민과 손잡고 노력해서 이 현실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원혜영 의원은 어떤 경우에도 사람이 가치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 그러나 현 정부는 자본을 가치의 중심에 두고 있어 걱정이 앞선다. 이사회의 중심이 사람임을 잊지 말았으면 좋겠다며 법인약국 추진을 우려했다.

 

이날 부천시약은 결의문을 통해 약국의 공공성을 지켜져야 하며 자본에 동네약국을 몰락시키는 어떤 형태의 법인약국도 반대한다고 밝히고, 국민건강 중심의 동네약국 살리기에 즉각 나서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아울러 대자본의 돈벌이 확장 대변에만 몰두하는 기재부에 맞서 복지부는 국민건강 파수꾼으로 당당히 맞서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또 대한약사회에 대해서도 법인약국의 심각성을 인식, 결연한 저지투쟁 전략을 마련, 전 임원의 직을 걸고 회원을 하나로 모아 임전무퇴의 자세로 선도 투쟁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에 부천시약사회도 회원없는 약사회는 존립이 불가능하다는 원칙을 확고히 하고, 끝까지 맞서 저지투쟁을 결의한다고 강조했다.

 

시약사회는 결의대회 이후 총회에서 결산 및 사업실적 안과 2014년 예산안 16,289만원과 사업계획안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한편 이날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부천약사대상 : 윤선희(부부약국.사진)

근속공로패 : 맹영숙(유림약국), 김연옥(제일약국), 김성옥(동민약국)

경기도약사회장 표창 : 김민자(우리들약국), 원용한(한아름약국)

부천시장 표창 : 김숙현(일등약국), 조두호(나래약국)

부천시의회의장 표창 : 서영순(한가람약국), 유태명(약대큰약국)

공로패 : 한일룡(도성약국), 서정국(메디안약국), 장순옥(금보약국), 이현진(가림약국), 임희원(단골약국), 박현숙(심곡약국), 홍세화(파랑새약국), 김우산(민들레약국), 원남숙(지매약국), 이인수, 황용연

모범상 표창 : 권태혁(희망약국), 권현옥(굿모닝약국), 김대영(팰리스약국), 이인창(로뎀약국), 최정숙(송내온누리약국)

감사장 : 홍영애(오정보건소), 김기만(원미보건소), 조재현(소사보건소), 김대웅(경남제약), 김상근(영진약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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