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LIFE/▷공감과 생각

부천 3개지역 뉴타운 도시계획

jean pierre 2008. 1. 29.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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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뉴타운 사업 가운데 가장 먼저 재정비 촉진지구 지정을 받은 부천 고강·소사·원미 지구 개발 계획이  발표됐다.

경기도는 오늘(28일) 오전 10시  경기중소기업센터에서 '뉴타운사업 비전 선포식'을 갖고  뉴타운 특화방안 주제 발표 및 토론을 통해 개발 구상안을 공개했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당신의 경기도가 확 달라집니다-시간과 부담은 쏙, 가치와 품격은 쑥" 이라는 비전선포와  함께 ▶주민과 함께 사업추진속도 업(UP) ▶신도시와 함께 교통 소통 스피드 업 ▶친환경·문화 활력으로 주거가치 업 ▶명품 디자인으로 도시 품격 업 등 '경기 뉴타운 4-업(UP)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이화순 경기도 주거대책본부장은 "지구별로 추진상황이 다르지만 빠른 지역의 경우 4월께 주민 공람이 시작돼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들 지구는 모두 2020년 완공 예정이다.

지구별 구상안(추진전략) 발표에 고강지구는 정창무MP(서울대 교수),  원미지구는 박환용MP(경원대 교수) , 소사지구는 신중진(성균관대 교수) MP가 각각 발표자로 나왔다.

개발 계획에 따르면, 부천 고강지구는 친환경 도시로, 소사지구는 걷고 싶은 도시로 ,원미지구는 성장거점 도시로 각각 개발된다.

   
▲ 고강지구는 친환경 도시로, 소사지구는 걷고 싶은 도시로 ,원미지구는 성장거점 도시로 개발된다
▶고강지구-친환경 도시로
부천시 오정구 고강·원종동 일대에 177만㎡ 규모로 조성된다. 환경부 에코시티 시범지구로도 선정될 만큼 뛰어난 자연환경을 활용해 친환경 주거공간으로 만든다. 에코시티는 물과 태양광·지열 등 자연에너지 시설이 들어서는 친환경 생태도시를 말한다.

열린공원과 선사유적공원 등 대규모 공원 두 곳을 조성하고 원종로·수주로 등 주요 도로 폭을 넓히는 등 기반시설도 확충한다. 건축물의 개성 있고 다양한 디자인 및 배치를 통해 주거단지의 매력을 극대화한다.

고강지구 사업계획을 총괄하는  정창무  MP(서울대)교수는 "환경과 교육·산업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사지구-걷고 싶은 도시로
부천시 소사구 소사본동 일대에 250만㎡ 규모로 건설된다. 경인옛길과 괴안동 순환로 등 도시 전체에 걷기 좋은 길을 조성해 보행자 중심의 안전하고 활기찬 도시로 건설한다. 지역 내 곳곳에 있는 소규모 공해 유발 공장들은 모두 이전한다.  

신중식 성균관대 교수는 "이 지역은 원주민들이 많이 사는 전형적인 구도심으로, 원주민 재정착 대책을 통해 지금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살 수 있는 자족도시로 만들 예정"이라고 말했다.

▶원미지구-성장거점 도시로
부천 원미지구는 부천시 원미, 춘의, 심곡 ,소사동 일원에 2020년까지 약213만㎡규모로 조성된다.  원미지구는 지하철 7호선 춘의역이 입지할 예정이어서 춘의역을 지역중심으로 설정하고 중앙로 인근에는 공공문화 중심지를,  원미로 인근에는 생활중심지를 집중 조성할 계획이다.

박환용MP(경원대 교수)는 "원미산과 중앙공원을 잇는 강력한 녹지축이 구성되며, 춘의문화거리, 시연의 거리, 영화,만화거리 등 특성 있는 테마거리도 설치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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