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정책

상위권 대형병원 환자 쏠림현상 주춤

jean pierre 2016. 10. 4.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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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병원 환자쏠림현상 주춤

상급종합병원  201434.8%201533.1%로 감소

남인순 의원, “메르스 여파 진료비 감소 탓

서울대학교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상위 5대 병원(Big5 병원)으로의 환자쏠림 현상이 지난해 메르스 사태 여파로 소폭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보건복지위·송파구병)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상급종합병원 전체 진료비 중 Big 5병원의 점유율이 201234.2%에서 201334.3%, 201434.8%로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등 건강보험 진료비 쏠림 현상이 심화되었으나, 지난해 33.1%1.7%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남인순 의원은 하지만 이는 일시적인 것으로, 지난해 메르스 확산에 따라 진료비가 감소 또는 상승세가 둔화되었기 때문으로 분석되며, 특히 삼성서울병원의 경우 총진료비가 5,720억원으로 20146,343억원보다 623억원(9.8%)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히고, “금년 상반기 Big5 병원의 상급종합병원 전체진료비 중 점유율은 33.5%로 소폭 상승했다고 피력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남인순 의원에 제출한 상위 5대 병원 진료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Big5 병원의 총진료비는 3317억원으로 상급종합병원 전체 진료비 91,596억원의 33.1%를 차지하였다. 이 중 입원진료비는 18,351억원으로 상급종합병원 입원진료비의 31,6%, 외래진료비는 11,967억원으로 상급종합병원 외래진료비의 35.6%로 전년도의 각 33.3%, 37.3%보다 점유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인순 의원은 "입원과 외래 등 환자들의 질병 종류에 관계없이 수도권 대형병원으로 쏠림현상이 심화되고, 의료체계의 기반인 동네의원이 위축되는 것은 문제"라며 보건의료체계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외래는 의원, 입원은 병원, 중증환자는 대형병원으로 움직이도록 하는 의료기관간 기능재정립과 의료전달체계 개편이 절실하며, 일차의료를 붕괴시키고 수도권 대형병원으로 환자쏠림을 가속화시킬 우려가 높은 원격의료와 같은 의료영리화 정책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인순 의원은 또 광역 및 지역 거점 공공병원을 확충하고, 비용효과적으로 높은 건강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일차의료를 육성하며, 응급의료 등 보건의료 취약지역인 농어촌과 도서벽지의 건강관리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지역의료의 기능과 질적 수준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상위 5대병원 진료 현황

(단위: 천건, 천일, 억원, %)

심사

년도

입원

외래

구분

명세서건수

내원일수

총진료비

상급

종합병원전체

상위5대병원

점유율

상급

종합병원전체

상위

5대병원

점유율

상급

종합병원전체

상위

5대병원

점유율

2012

합계

37,478

11,553

(30.83)

49,788

14,515

(29.15)

76,225

26,078

(34.21)

입원

2,046

604

(29.52)

14,127

3,595

(25.45)

47,271

15,368

(32.51)

외래

35,432

10,949

(30.90)

35,661

10,920

(30.62)

28,954

10,711

(36.99)

2013

합계

38,877

12,012

(30.90)

51,232

15,151

(29.57)

80,642

27,623

(34.25)

입원

2,133

602

(28.22)

14,587

3,771

(25.85)

50,171

16,344

(32.58)

외래

36,744

11,410

(31.05)

36,645

11,380

(31.05)

30,471

11,279

(37.02)

2014

합계

39,215

12,103

(30.86)

50,630

14,892

(29.41)

85,649

29,798

(34.79)

입원

2,403

689

(28.67)

14,643

3,822

(26.10)

53,419

17,776

(33.28)

외래

36,812

11,414

(31.01)

35,986

11,070

(30.76)

32,230

12,022

(37.30)

2015

합계

38,808

11,345

(29.23)

50,862

14,246

(28.01)

91,596

30,317

(33.10)

입원

2,108

568

(26.94)

14,238

3,498

(24.57)

58,020

18,351

(31.63)

외래

36,701

10,777

(29.36)

36,625

10,749

(29.35)

33,576

11,967

(35.64)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정감사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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