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의약품유통/▷외신(의약품, 외국제약업계)

새로운 C형간염 치료제 출시될 듯

jean pierre 2009. 12. 6. 16:51
반응형

새로운 C형간염 치료제 1상 임상中
바이러스증식 차단..고단위투여 바이러스 350배 줄어
덴마크의 산타리스 제약회사가 개발한 새로운 C형간염 치료제(SPC3649)가 동물실험에서 효과가 입증됐다.

이 신약은 C형간염 바이러스를 직접 공격하는 게 아니라 바이러스가 증식하는 데 이용하는 유전물질인 마이크로RNA 122(microRNA 122)를 차단하며 기존 치료제에 비해 효과가 크고 부작용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신약은'잠금 핵산'(locked nucleic acid)을 이용해 C형간염 바이러스의 마이크로RNA 122를 포획한다.


동물실험에 이어 1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인 미국 사우스웨스트 생의학연구재단의 로버트 랜드포드(박사는 기존 치료제는 인터페론과 리바비린을 혼합한 약으로 독성이 있고 48주에 걸쳐 투여해야 하며 환자의 절반은 그나마 효과가 없는 데 비해 이 신약은 12주간 투여로 효과가 나타나며 부작용과 내성의 위험도 없다고 없다고 밝혔다.

C형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유일한 동물인 침팬지 4마리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이 신약이 고단위로 투여된 2마리는 혈액과 간(肝)에서 C형간염 바이러스가 350배나 더 줄어들었다고 랜드포드 박사는 말했다.

한편 세계적으로 c형 간염환자는 1억7천만명가량 되며 혈액을 통해 감염되는 C형간염은 감염자의 70-80%가 처음에는 증세가 나타나지 않으며 몇 년이 경과하면서 60-70%가 간경화와 간암으로 이행된다.
메디코파마뉴스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기사 입력시간 : 2009-12-06 오후 4:50:06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