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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틴제제, 골수이식 부작용 예방효과

jean pierre 2009. 12. 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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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틴제제, 골수이식 부작용 예방효과
美,급성 이식편대숙주반응 나타나지 않아
스타틴제제가 골수이식의 가장 심각한 부작용 중 하나인 이식편대숙주반응(GVHD)을 막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식편대숙주반응이란 환자에게 이식된 공여자의 골수세포가 환자의 골수에 생착되어 분화-증식하면서 일부 면역세포가 원래의 자기 몸이 아니라는 것을 인식하고 환자(숙주)의 장기를 공격하는 현상으로 이식환자의 10-15%에게서 나타난다.

미국 허친슨 암연구소 임상연구실의 마르코 미엘카레크 박사는 2001-2007년 사이에 조직적합항원(HLA)이 일치하는 형제자매로부터 골수를 이식받은 환자 56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이식 당시 스타틴제제를 복용하고 있었던 공여자로부터 골수를 이식받은 환자는 급성 GVHD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골수공여자 중 약 15%가 공여 당시 스타틴제제를 복용하고 있었다.그러나 이식환자만이 스타틴제제를 복용한 경우는 이런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골수를 준 사람과 받은 사람 모두 스타틴제제를 복용했을 경우 GVHD 차단효과가 보다 더 강력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양쪽 모두 스타틴제제를 복용한 경우 통계학적인 의미를 갖기에는 너무 적었다.

GVHD 증세가 심한 경우는 사망률이 50%에 이른다. 이런 환자는 면역억제제 투여량을 늘릴 수 밖에 없어 2차 감염 같은 연쇄적인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메디코파마뉴스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기사 입력시간 : 2009-12-07 오전 10:4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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