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병원회, 의료선진 도시구현 노력

                     서울시병원회, 의료선진 도시구현 박차
                 정총, 시민과함께하는 병원 비전선포식 가져

서울시병원회(회장 김윤수)가 ‘서울시민과 함께 의료선진 도시 구현’을 목표로 한 2010년도 사업계획과 3억1천억원 규모의 새예산을 확정했다.

26일 여의도 63빌딩 3층 코스모스홀에서 가진 제32차 정기총회는 김우경 총무이사(고려대 구로병원장)의 진행으로 회무보고와 결산 및 감사보고를 듣고 이의없이 승인하고, 2010년도 새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를 하여 원안대로 확정했다.

이 날 총회를 통과한 새 사업계획은 병원이미지 향상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병원고객 만족교육을 실시하는 등 병원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경영컨설팅 지원 및 의료경영교육 실시를 통해 지속가능한 경영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의료정책연구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는 등 전문정책연구기능을 도입하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홍보사업을 적극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총회는 또 병원내 외래약국(조제실) 개설 허용을 비롯해 시장형 실거래가 상환제도의 문제점 개선, 병원약사인력 기준 관련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 철회, 의사신변 안전 및 의료기관 진료권 확보를 위한 대책, 의료관련 각종 법률안 규제 대비 의료계 씽크 탱크 구성, 의료전달체계 개선, 시‧도병원회 활성화 등을 오는 5월 개최되는 대한병원협회 정기총회에 부의안건으로 상정키로 했다.

한편 행사에는 보건복지가족부 김강립 보건산업정책국장을 비롯해 이신호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의료산업본부장, 성상철 서울대학병워장, 이상호 우리들병원이사장 등이 주제를 발표한 ‘글로벌시대의 병원 경쟁력 강화’ 의료세미나를 가졌다

이어 서울시병원회는 국민건강증진을 미션으로 하고 서울시민과 함께 의료선진도시 구현을 비전으로 한 비전선언문을 선포했다. 이와 함께 ‘국민건강의 사명감을 갖고 환자에게 양질의 진료를 제공한다’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 회원병원서비스강령도 제정했다.

메디코파마뉴스 김종필 기자(jp1122@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