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홍 교수팀,반월상 연골판 후방골 기시부 파열시 효과
전북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이주홍 교수 연구팀이 무릎 관절의 안정을 책임지는 ‘반월상 연골판’ 파열과 관련한 연구 논문 두 편을 잇달아 저명한 SCI저널에 게재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반월상 연골판의 후방 골 기시부가 파열된 경우 관절경적 봉합술이 매우 유용한 수술법이라는 사실을 2년 동안의 추적관찰을 통해 밝혀내 주목을 받고 있다.
따라서 반드시 수술 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이 부위의 파열은 관절경적 접근이 어렵고, 수술적 술기가 매우 어려워 전 세계적으로 대다수의 정형외과 의사들이 단순 연골판 절제술을 통한 통증 완화 정도의 치료에 만족해 왔다는 것이 이 교수팀의 설명이다.
그러나 전북대병원 이주홍 교수팀은 연골판의 정상적 기능 회복을 위해 관절경적 봉합술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왔다.
정형외과 분야의 저명한 국제 학술지인 ‘Arthroscopy(관절경) : The journal of Arthroscopic and Related Surgery’에 게재된 논문 ‘반월상 연골판 후방 골 기시부 파열의 관절경적 봉합술 : 2년간의 추적 관찰을 통한 영상의학적, 임상적 결과(Arthroscopic Pullout Suture Repair of Posterior Root Tear of the Medial Meniscus : Radiographic and Clinical Results With a 2-Year Follow-up)’는 그동안 실시해온 관절경적 봉합술의 효과를 입증한 논문이다.
이 논문은 오리지널 논문으로는 세계 최초로 반월상 연골판 후방 골 기시부 파열의 관절경적 봉합술 후 2년 추시 결과를 학계에 보고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교수팀은 2004년부터 2006년까지 이 방법으로 수술 받은 반월상 연골판 후방 골 기시부 파열 환자 20명을 6주, 3개월, 6개월, 1년 단위로 추적 관찰했다. 수술 후 환자 상태를 MRI 등 영상의학과 임상적으로 평가한 결과 치료 효과가 매우 좋았고, 부작용이나 재발율도 매우 낮았다.
이주홍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반월상 연골판 후방 골 기시부 파열의 치료 지침에 큰 변화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관절경적 봉합술을 통해 기존의 연골판 절제술에 따른 퇴행성관절염으로의 진행을 막고 연골판의 정상 기능을 회복시킴으로써 환자의 일상생활 및 스포츠 활동을 가능케 할 정도로 치료의 만족도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메디코파마뉴스 김종필 기자(jp112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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