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병원회, CEO 첫 경영포럼 7월 30일 개최
이사회..의료기관 인증제 추진방향 특강도 진행
서울시병원회(회장 박상근)는 25일 대한병원협회 13층 소회의실에서 제3차 상임이사회를 가졌다.
이 날 이사회는 전 회의록 낭독에 이어 지난 한 달 동안의 병원회가 수행해 온 회무를 보고받고 병원회 현안에 관해 중점 논의했다.
이사회는 최근 서울시가 요청한 에너지 절약 사업설명회를 비롯해 보건의료에 관한 옴부즈만 위원회 위원 추천에 관해 논의하고, 서울시병원회가 주관하는 병원CEO를 위한 첫 경영포럼을 오는 7월30일 오전 7시 강남 프린스호텔에서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이날 이사회에선 최근 병원들의 경영상황이 어려운 상황에서 진행되고 있는 노사협의와 정부의 DRG 확대 적용 등으로 인한 우려의 소리가 높았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 앞서 오후 5시부터 한 시간 동안 병협 14층 대회의실에서 ‘2주기 의료기관 인증제 추진방향’을 주제로 한 특강이 있었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석승한 정책개발실장이 맡아 진행한 이 강연에는 평소 특강 때보다 많은 병원인들이 참석해 병원인증에 관한 높은 관심도를 보여 주었다.
이 강연을 통해 석 실장은 2주기 병원인증 시작에 앞서 이 달 말까지 급성기 병원들의 인증기준(안)을 개발하고, 8월까지 시범조사 및 간담회를 실시, 9월 말까지 개발된 인증기준(안)의 수정 및 보완을 거쳐 10월 중에 공청회를 개최하여 11월 말에는 최종 2주기 인증기준을 발표하게 될 것이라는 일정을 밝혔다.
서울시병원회는 또 이사회에 앞서 병원전용 그룹웨어 메디통을 개발한 주식회사 이유엔(대표 조수민)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병원전용 그룹웨어 메디통은 환자의 정보를 기록 관리하는 OCS나 EMR과 마찬가지로 병원행정을 기록하고 관리하는 프로그램으로, 병원 내부의 의사소통은 물론 많은 행정 문서들, 위원회 활동, 부서장 회의 등을 전자로 기록하고 관리함으로써 자료의 유실을 방지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기원해 준다.
뿐만 아니라 모바일 버전을 통해 PC가 많지 않은 병동에서도 직원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쉽게 병원내부 그룹웨어에 접속하여 병원의 일정, 커뮤니티, 공유자료 등을 열람할 수 있어 업무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이 MOU 체결은 회원병원들의 경영 및 병원 임직원들의 업무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서울시병원회의 적극적인 사업추진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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