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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약, 약사직능과 약국경영활성화, 새 영역발굴 지속

jean pierre 2017. 2. 5.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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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약, 약사직능과 약국경영 안정, 새 영역발굴 지속

김종환 집행부, 5년차 5대 테마 금년 회무계획 밝혀

서울시약사회(회장 김종환)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주요 사업계획을 소개했다.

서울시약사회는 금년에도 5대 사업의 연속 추진을 표방하고 있으며, 다만 사안별로 업그레이드 된 정책으로 완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5대 사업은 정책, 민생, 교육, 홍보, 대관을 카테고리로 해서 분야별로 세부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으로 세이프약국의 정착과 건강서울페스티발의 완성도 구축을 들수 있다. 아울러 잔약줄이기 캠페인도 눈에 띄는 사업이다.

세이프약국

5년째를 맞고 있는 '세이프약국 시범사업'과 오는 423일 개최 예정인 '건강서울 페스티벌' 행사는 서울시약의 아이콘이 될 정도로 대표적이고 지속적인 사업이다.

2013년 시작한 세이프 약국은 올해로 5년째를 맞이하며 48개로 시작하였으나, 서울시 15개 자치구 215개 약국이 참여하는 대표적인 사업으로 부상했다.

지난해 5억여원에 이어 올해 6억여원의 예산을 배정받은 세이프약국은 점점 호응도와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는게 서울시약의 평가다.

하충열 부회장은 세이프약국 약사, 시민, 정부 모두에게 유익하다. 약사직능의 전문성도 확보하면서, 국민들도 보다 체계적 건강관리가 가능하고,국가 건보재정 절감 등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환자들이 상담을 받고나서 환자 정보 등을 이용한 데이터를 분석하기 어렵고, 시범사업이기 때문에 수가등에서 반영이 안되어서 의욕적으로 참여 했던 약사들도 만족도를 느끼기 어려운게 현실이다. 따라서 참여도를 보다 더 높이기 위해서는 상응하는 보상이나 평가기준이 서둘러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세이프약국은 서울시 주도로 포괄적 약력관리, 금연연계,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등의 역할을 수행하며 예산지원도 있다.

2017건강서울페스티벌

오는 423일 서울시청앞 과장에서 열릴 예정인 2017 건강서울페스티벌도 올해 5년째를 맞아 시민들에게 연례행사로 점차 자리잡아가고 있다. 무엇보다 서울시약사회의 시민건강에 대한 관심도를 보여주는 부분으로 긍정평가되고 있다.

시약은 금년에는 1회성 당일치기 행사에 그치지 않고 417일부터 22일까지 건강 주간을 선포하고 '잔약 줄이기 캠페인'을 실시,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홍보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김종환 회장은 "올해도 약국과 약사의 역할과 올바른 활용방안을 시민들에 알리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잔약줄이기 캠페인 첫 시도

한편 잔약 줄이기는 지난해 4월부터 일본에서 시행 중인 제도를 벤치마킹 하는 것이며, 지역약국에서 남은 약을 확인하고 의사에게 연락해 처방약을 줄이는 방식이다.

첫 시도인 만큼 잔약 캠페인을 1주일간 시행해 본 뒤 지속가능한 사업으로 확장, 제도화까지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만약 성공적으로 운영이 된다면, 약사회가 바라는 단골약국 제도 활성화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 현재 약사회는 라디오 광고를 통해 단골약국 제도를 적극 알리고 있다.

그러나 단기적으로 약국의 반발도 예상되는 제도이기도해 정착과정에서 어려움이 예상되기도 한다.

제도의 핵심은 가령 환자가 30일분약을 복용하다 실수로 하루치를 복용하지 않아 남은 약을 약국에 가져오면, 처방 의사에게 알려 29일치 약만 처방하도록 하는 것이며, 가정 폐의약품 배출을 줄여보겠다는 취지이다.

이밖에도 서울시약사회는 노인약료 전문약사제도 도입과 e-건강플랫폼 구축 활용, 약국 업무경영지원, 온라인 u-교육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김종환 회장은 전반적인 사업은 새로운 영역의 확대로 약사직능의 폭을 넓혀보자는데 있다. 보건의료 전반이 포화상태라 상대단체와 영역빼앗기 경쟁으로는 서로 힘든 소모전만 지속된다며 서울시약사회가 그런 부분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기존의 약료전문가로서의 영역을 확고히 구축하고, 그 바탕을 통해 헬스케어 전문가로서 지속적으로 아이디어를 생산해,영역을 확대해 나가는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김종환 회장, 박형숙(윤리 한약하충열(정책 홍보박기선 (총무장은숙(국제 환경) 부회장, 윤승천 홍보이사가 공동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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