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불용재고. 입찰. 마진문제 적극 대응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불용재고. 입찰. 마진문제 적극 대응

53차정총, 박호영 회장  "단합 중요, 협회 구심점역할 다하겠다"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는 4일 쉐라톤서울팔래스강남호텔에서 제53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서울시지회는 상시적 현안인 유통마진의 현실화와 의료기관 입찰문제. 불용재고 문제에 대해 회원사들의 민원이 많은 만큼, 서울지회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해 나가기로 했다.

박호영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유통업계를 둘러싼 약업계 상황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으며, 특히 유통생존권과 직결된 유통마진은 임계점에 다다르고 있다”며 “특히 최소 유통비용에도 못 미치는 다국적사의 경우는 좌시만 하고 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상시적으로 안고 있는 불용재고약은 ‘신발 속 돌맹이’와 같은 현안으로, 대한약사회와 공조해 제약바이오협회를 설득해 공급자인 제약사가 모든 문제를 마무리해야 한다는 방침으로 적극 해결 하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특히 “이밖에도 입찰문제나 일련번호 등의 현안들이 업계를 압박하고 있지만, 현안 해결은 대부분 우리 스스로가 힘을 모아 해결해야 하는 것들이므로, 힘을 합쳐 자성의 자세로 스스로 답을 찾아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도록 협회가 구심점이 되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회원사들도 또한 단결된 모습으로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선혜 중앙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지난 한 해 어려운 환경에도 현장에서 묵묵히 임무를 수행해 준 회원사들에게 감사드리며, 그런 회원사들의 협조와 노력이 저에게는 무엇보다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인사했다.

이어 “약업계가 점점 환경이 악화되고 있어, 잘못된 관행을 지금 바로잡지 못하면 갈수록 더 어려워질 것이므로, 유통업계의 역할과 가치를 재정립해, 합리적이고 공정한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기초를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한 해도 그런 자세를 통해 표준거래계약서 제정, 과징금의 합리적개선 성과, 의약품회수 수수료 정산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힌 조회장은 “회원사들이 더 이상 불가능은 없다는 자세를 통해 협조를 지속해 준다면, 협회도 걸림돌을 오히려 디딤돌 삼아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총력을 쏟겠다”고 밝혔다.

한편 본회의에서는 업체 이전 등으로 공석이 된 이사에 기영약품 이재혁 대표, 안연케어 조민준 대표, 네오웰빙 이명숙 대표를 신규 선임했으며, 사업계획과 새해 예산 3억502만원 등 안건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주요 사업 계획은△유통마진 불합리한 제약사 정책 대응 확립 △불용재고 반품, 일련번호제도 방향 설정 △회원사 간의 소통 강화로 갈등 최소화 △적극적 회원 영입으로 재정 안정화 △분회 활성화로 원활한 소통과 상생 등이다.

윤형주 서울식약청장, 한동주 서울시약사회장등이 외빈으로 참석해 축하했으며 특히 박원순 서울시장이 영상으로 축하인사를 보내왔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표창 : 김원직(원진약품 대표), 안병광(서울유니온약품 대표), 정연훈(제신약품 대표), 강대관(정진팜 대표), 박영식(세이팜 대표), 권영인(금정약품 대표), 권기진(명진팜 대표), 유인수(넥스트팜 대표), 조명호(서창약품 대표), 김복근(이엔지에스텍 대표), 이상민(위드팜 대표)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표창 : 김현기(신원약품 대표), 최병수(대주약품 대표), 신철준(한가람약품 대표), 이범재(범호약품 대표), 이명숙(네오웰빙)

▲서울특별시장 표창 : 주상수(서울약업 대표), 이만근(더존팜 대표)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 모범회원패 : 권창희(전원약품 대표), 정덕락(제이오팜 대표), 문창용(한솔약품 대표), 홍창희(유진의약품 대표), 김경완(신덕약품 대표)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 모범세일즈맨상 : 김성철(유한양행 부장), 최성규(명인제약 도매팀장), 김현식(글락소스미스클라인 컨슈머헬스케어 도매부장)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장 모범회원패 : 박종문(지엠헬스케어 대표), 최우진(보부양행 대표), 이상헌(두루약품 대표), 김재구(재상팜 대표), 성균모(거성약품 대표)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장 모범세일즈맨상 : 김길호(종근당 사업본부장), 오명환(현대약품 도매실장), 안남구(일양약품 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