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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공의료센터 추진 '의-약' 대립

jean pierre 2011. 12. 1.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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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공의료센터 추진 '의-약' 대립
간담회서 이견 보여..서울시 내년중 도입 방침
2011년 12월 01일 (목) 08:16:14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공공의료센터는 각 구 보건소를 활용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제안한 ‘공공의료센터’ 도입이 약사와 의사들간 의견 대립으로 결론을 내지 못했다.

30일 서울시는 이와관련 국민 불편 해소차원에서 공공의료센터 도입을 박 시장의 공약사항중 하나로 추진키로 하고 간담회를 열었다.

서울시약사회, 서울시의사회, 서울시관할 보건소 관계자, 서울시 관계자등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는 기본적으로 보건소를 밤 10시(일요일 오후 6시)까지 운영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당연히 인근 약국도 문을 해당시간까지 여는 협조가 뒤따라야 한다. 심야약국, 공공보건센터 등을 수퍼판매 대안으로 주장해온 약사회는 이에 협조적인 의사를 표했다.

특히 심야약국 시범사업 결과 처방이 필요한 약이 필요한 환자가 많았다는 점에서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러나 의료계는 원칙적 반대를 표명했다. 결과적으로 보건소의 역할과 기능을 민간 의사들에게 요청하는 것 아니냐며 보건소의 존재 이유를 집중 강조했다.

의료계는 일반 민간 의료기관과 보건소가 경쟁 구도를 달릴 가능성을 우려하는 입장이다. 보건소 의료 인력은 공중 보건의를 활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울시약사회는 서울시측에 사전에 연중무휴약국과 10시 이후 까지 문을 여는 약국 500개소의 명단을 제출했다.

서울시는 공공의료센터는 박시장의 공약사항인 만큼 의견 조정과정을 거쳐 내년중에는 실시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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