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폐단 방지하는 규정마련하자

선거 폐단 방지하는 규정마련하자

문재빈 대의원, 대의원 총회에서 제안

회장 선거시 나타나는 폐단을 방지하기위한 규정을 마련하자는 의견이 개진됐다. 23일 대약은 차기회장 선출을 위한 임시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정관대로 차기회장을 선출키로 했다.이에따라 대약은 빠른시일내 선거관리위원회를 열어 세부선거일정 마련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문재빈 대의원은 별도 발언을 통해 원희목 회장에게 용단을 내려준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밝히고 "선거비용 절반 이상이 대의원 접대비로 들어간다는 발언에대해서도 대의원들과 회원들에게 심려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실제 후보자로 뛰어보니 간선제 선거시 대의원들을 대상으로 선거활동을 벌이는 과정에서 애로점이 많은것은 사실"이며 "본의 아닌 경우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의원은 따라서 "이번 선거부터는 회장선거의 폐단을 없애기 위해 국회의원 선거처럼 접대를 받을경우 50배의 벌금을 부과하고 해당후보는 적발즉시 사퇴토록 하는등 국회의원 선거에 준하는 처벌규정을 만들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한편,대약은 대의원들이 제기한 의약품 수퍼판매에 대한 대책과 관련 결의문을 통해 약사회의 의지를 표출키로 했다. 의약품 수퍼판매는 현재 확정된 것은 없는 상황이지만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회원들의 여론과 위기감을 반영한 것이다.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기사 입력시간 : 2008-04-23 오후 4:2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