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램시마' 유럽승인 쾌거..국내 최대제약사 도약 가능성
최초의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승인..회사 매각계획은 지속
비제약계 출신이 설립한 바이오시밀러제약업체 셀트리온이 첫 바이오시밀러제품인 ‘램시마’에 대해 유럽승인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이 제품은 국내 첫 바이오시밀러로 J&J의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로 28일 저녁(한국시각) 최종 승인을 받았다.
이로인해 그동안 셀트리온은 여러 가지 이 제품과 관련한 루머나 의혹은 물론, 셀트리온 회사 자체에도 회계조작설 등 온갖 소문을 잠재울 수 있게 됐다.
이 루머는 대부분 국내 업계나 투자업계에서 나온 것들로 셀트리온이 이를 극복할 수 있었던데는 서정진 회장의 뚝심과 외국 펀딩업체들의 도움이 큰 역할을 했다.
서 회장은 지난 봄 이런 국내 상황에 대해 염증을 느껴 유럽승인 후 외국계 제약사에 회사를 매각하겠다고 선언했으며 유럽승인 당일 날인 28일 저녁에도 이런 계획에 변함이 없음을 재차 강조했다.
한편 이번 승인으로 ‘램시마’는 유럽 각 국가에 대한 개별 승인 없이 EU27개국, EEA3개국 포함 총 유럽지역 30개국에서 판매가 가능해졌으며,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시장의 10%만 점유하더라도 3조원의 매출이 가능해져 조 원대를 훌쩍 뛰어넘는 국내 최초의 제약사가 될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지난 2006년 물질개발을 시작해 7년간 2000억원을 투자해 왔다.
한편 이에 따라 셀트리온을 어떤 업체가 품을지도 관심이 되고 있다. 셀트리온은 후속 바이오시밀러도 임상이 착착 진행되고 있어 기대가 크다는 점에서 매각이 빠르게 진행되면 국내제약계로서는 손실이 클 것으로 보인다.
셀트리온측은 28일 저녁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계획에 변화가 없음을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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