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 기자의 헬스케어 뉴스▶

일양, 中업체와 '슈펙트' 생산. 판매 MOU

양주일양제약공사와 기술 이전..계약금 300만달러

일양약품은 지난 27일 중국 양주일양제약유한공사와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의 생산·판매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고우시 정부가 양주일양제약유한공사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일양의 신약판매 및 기술이전을 요청해 이뤄진 것이다.

업무협약 체결로 일양약품은 본 계약체결 시 총 3백만 달러의 계약금을 받게 되며 또한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중국 내에서 3상에 준하는 임상을 실시하게 된다. 이에 들어가는 비용인 약 1000만달러의 임상비용은 양주일양제약유한공사가 전액 부담하게 된다.

양사는 이번 계약으로 특별전담 TF팀을 결성해 중국 내 백혈병 시장에서 슈펙트 처방을 성장시켜 나갈 것이며, 향후 중국 생산설비를 통한 제 3국의 완제수출도 계획 중이다 .

일양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중국 내 슈펙트 판매 및 유통을 확보하게 돼 완제의약품 생산과 판매에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거대해지는 중국의 양약시장 선점과 대한민국 제약기업의 기술력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