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의약품유통/▷약사, 약사회,약대,약국,학회

소홀한 복약지도, 부메랑되어 돌아오나

jean pierre 2011. 4. 18. 08:40
반응형
소홀한 복약지도, 부메랑되어 돌아오나
곳곳서 약국 조제료 관련 문제 제기
2011년 04월 18일 (월) 08:25:33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일선 약국가의 안일(?)한 복약지도에 대한 공세가 확산되고 있다.

복지부가 건보재정의 건전화 일환으로 약국에서의 조제료에 대해 손질이 필요하다는 방침을 이미 밝힌데 이어,최근에는 주요 일간지들이 조제료중 복약지도료에 대해 문제 있음을 지적하고 나섰다.

최근 모 매체는 '약사복약지도료 790원의 비밀' 이라는 기사를 통해 "상당수의 환자는 아주 간단한 '식후 30분 하루 3번 복용'이라는 말만 듣거나, 아니면 아예 복약지도가 없다고 답했으며 그럼에도 약국에서는 복약지도료라는 명목으로 꼬박꼬박 수익을 챙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실 일반 환자들은 약국에서 조제시 발생하는 조제료에 대해 세부적으로 내용을 알지 못한 상황인데 이런 기사를 통해 부당성(?)이 지적되면 국민들의 여론이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

이런 움직임은 의료계의 지적이 시작되면서 복지부와 일반 국민으로 확산되는 형국이라는 점을 본다면 애초에 약국들이 복약지도를 보다 철저히 했다면 나오지 않았을 문제라는 반응을 보이는 약사도 있다.

약사회 내부적으로도 이를 인지하고 수년전부터 복약지도를 철저히 하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지만 조제건수가 곧 수익구조로 연결되는 상황이고 뚜렷한 제재가 없다보니 상당수의 약국에서는 소홀한게 사실이다.

이에따라 최근에 열린 관련 토론회에서도 복약지도 시간에 따라 복약지도료를 차등적용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는등 향후 약사조제료 내지 이에포함된 복약지도료에 대한 반발 움직임이 약사를 압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안일하게 대응해왔던 약사의 기본 의무 때문에 약사들이 기득권 마저도 빼앗길 우려가 커짐에 따라 약사사회에 경각심이 뒤늦게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대해 서울서 개국하는 한 약사는 "우려했던 것이 오는것 같다.어느 경우건 마찬가지다. 의무를 다하지 않으면 누가 거기에 대해 보상을 해주겠는가. 늦은감이 있지만 이제라도 약사들이 복약지도를 강화해야 한다. 이 참에 약사로서 해야할 기본의무중 소홀한 것들을 찾아 노력하는 움직임도 보여야 한다. "며 반성론을 폈다.

김종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메디코파마뉴스(http://www.emedico.co.kr)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