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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관출산율 높이는 기술 개발돼

jean pierre 2009. 10. 20.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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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관출산율 높이는 기술 개발돼
영, 임신여성중 80% 성공..기존방식보다 3배효과
시험관수정(IVF) 출산율을 크게 높이고 다운증후군 같은 선천성 질환의 위험을 줄일 수 있는 배아 검색 기술이 개발됐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의 대건 웰스 박사 팀은 염색체 이상을 점검하는 비교유전체보합법(comparative genomic hybridisation)이라 불리는 이 기술을 통해 20명 이상 아기 출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불임 환자 중 3분의 2 이상에서 배아를 성공적으로 자궁에 주입했고 임신에 성공한 여성 중 80% 이상이 출산까지 이르게 했다. 30대 후반 부모의 경우에도 이 방식으로 임신 확률을 2배나 높일 수 있었다.


이 방식은 며칠 지난 배아에서 세포를 추출해 유전적으로 정상인지 분석함으로써 최적의 배아를 선별해 자궁에 주입하는 것으로 임신 중 4분의 1∼3분의 1만이 출산에 성공하는 기존 IVF보다 약 3배나 효과적인 것이다.

웰스 박사는 "특히 이 기술은 자궁 이식이 잘 되지 않거나 유산을 유발하는 유전적 결함 난자를 생산할 가능성이 높은 나이 든 여성들에게 희망을 준다"고 말했다. 이 배아 검색 기술을 통해 다운증후군 같은 선천성 질환을 가진 아기를 낳을 가능성을 걸러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기술을 이용한 IVF 비용은 비싸서 기존 IVF 비용보다 2천파운드(약 382만원)나 더 든다.
메디코파마뉴스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기사 입력시간 : 2009-10-20 오전 8: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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