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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건조증, 다른 전신질환 여부살펴야

jean pierre 2009. 3. 20.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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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건조증, 다른 전신질환 여부살펴야
김응수 김안과병원 교수 월례강좌서 밝혀
안구건조증환자는 전신질환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전신질환 여부도 같이 검진하는 것이 좋다.

건양의대 김안과병원 김응수 교수는 『안건조증』을 주제로 가진 월례 건강강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이날 2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강의에서 김 교수는 성인 대다수가 가지고 있는 증상인 안건조증의 증상과 원인, 치료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안건조증을‘눈물의 부족 및 눈물막의 과도한 증발로 인해 눈표면의 손상이 발생하여 눈의 불쾌감 및 자극증상을 일으키는 눈물막의 질환’으로 정의한 김교수는 대개 증상이 오후에 심해지는데 악화요인으로는 독서나 TV 시청, 컴퓨터 작업, 에어컨의 작동 등을 꼽았다.


안구 건조증의 대표적인 합병증으로는 검은동자(각막) 손상이 있는데 특히 콘택트렌즈 착용자는 주의해야 하며 간과할 경우 각막 미란, 각막 궤양 등으로 진행하여 시력 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응수 교수는“다른 전신질환이 안구건조증으로 표현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심한 안구건조증 환자는 다른 전신 질환이 있는지 검사해 보아야 한다.”며“당뇨 및 갑상선 기능검사와 류마티스성 관절염, 쇼그렌 증후군 등 자가면역 질환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치료는 동반된 기저 질환이 있을 경우 이를 치료해야 한다.
안구건조증 자체의 치료는 눈물의 생성량 증가, 눈물 보충, 눈물 보존, 환경치료 등으로 구분된다.

눈물 생성량 증가 촉진제는 일부에서 효과를 볼 수 있으며, 눈물보충은 인공눈물을 점안하는 방법이다. 눈물보존은 일시적, 혹은 영구적으로 누점을 폐쇄하는 것이다.

아울러 가습기 사용, 실내 온도 낮추기, 외출시 보호 안경 착용, 근거리 작업시 규칙적인 휴식 등이 도움이되는 환경이라고 밝혔다. 반면 염색이나, 스프레이, 헤어드라이어, 선풍기의 사용, 장시간의 컴퓨터작업, 소프트 콘택트렌즈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메디코파마뉴스( www.dailymd.com)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기사 입력시간 : 2009-03-20 오전 5: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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