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 기자의 헬스케어 뉴스▶

애니닥터헬스케어, 한중 사막인삼 공동 연구 및 원료 독점 공급계약

모발건강 건강기능식품 및 탈모방지 의약외품 등 개발, 출시 계획

㈜애니닥터헬스케어(대표이사 이성표)가 지난 27일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 허톈시의 디첸의약생물과기유한공사와 사막인삼 관화육종용에 대한 한중 공동 연구 및 원료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사막인삼으로 알려진 관화육종용은 중국 타클라마칸 사막에서만 자라는 희귀식물로, 국내에서는 생소하지만 중국에서는 1천년 이상 섭취되어온 전통소재이다.

사막인삼 재배지역인 중국 허톈시에는 장수마을이 유명한데, 이 지역 사람들이 장수하는 비결은 사막인삼을 탕이나 차 또는 약재로 오랫동안 섭취해온 덕분이라고 전해진다.

이와 같이 사막인삼은 자양강장 등으로 좋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 중국을 비롯하여, 일본, 대만, 미국 등지에서 치매예방, 기력증진 등에 도움을 주는 식품소재로 활용되고 있다고 한다.

사명변경과 함께 종합헬스케어 회사로 발돋움하고 있는 ㈜애니닥터헬스케어는 이번 조인식을 통해 한중 사막인삼 연구를 더욱 심화하고, 사막인삼을 누구나 섭취할 수 있게 보급한다는 전략이다.

애니닥터헬스케어는 사막인삼에 대해 중국 관화육종용(사막인삼)의 아버지라 불리우는 북경대학교 Mr. Tu교수와 공동연구를 진행하기로 하였다.

금번 한중 사막인삼 연구 등 협약 조인식에는 북경대, 허톈시 우톈현 임업국, 디첸사, 애니닥터헬스케어가 참여하였고, 중국 내에서도 이번 조인식에 높은 기대와 관심을 보인 의미 있는 행사였다고 전해진다.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기업간 관계를 넘어 국가간의 교류로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애니닥터헬스케어는 약 7년전부터 사막인삼 관련 기능성 연구를 시작하였고, 주원료인 사막인삼이 함유된 MK-R7복합물을 이용하여 독성시험부터 동물시험, 인체시험을 정식으로 진행, 완료하였으며, 현재는 식약처에 허가 심사중이라고 밝혔다.

애니닥터헬스케어는 상기 결과와 같이 MK-R7복합물의 모낭의 혈행개선에 의한 모발건강에 도움을 주는 인체시험 결과를 토대로 내년에는 육모제 제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고, 이외에도 탈모 샴푸, 헤어 토닉, 헤어 미스트 제품도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애니닥터헬스케어 이성표 대표는 “국내 탈모(脫毛) 인구는 약 1,000만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되며, 국내 탈모 시장 규모 또한 2004년 4000억원에서 지난해 4조원으로 큰 성장을 하고 있다”고 말하며, “탈모는 유전, 스트레스, 생활습관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질환이 발생하는 만큼, 모발건강에 관한 연구개발과 투자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며, 부작용이 없는 천연물 기능성 원료를 개발하여 소비자에게 친화적인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 이성표 대표(약사)는 20년전에 제일제당주식회사(현, CJ헬스케어) 근무 시에 이미 육모제(직공모발력)제품을 일본에서 라이센싱 도입하여 국내에서 처음으로 의약외품으로서 임상시험을 실시하였으며, 이후 성공리에 육모제 제품을 런칭시킨 바 있다.

이어서 지금까지 천연물 소재를 연구하며 축적해 온 데이타를 활용하여, 기존의 바르는 타입의 샴푸, 토닉이 아닌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되는 경구용 모발건강 제품을 개발하게 되었다고 한다.

사막인삼에 대한 연구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중국 북경대학 교수와 중국의 디첸사와 공동연구 등을 시작하여 내년부터는 중국 등에서도 모발건강 제품 외에 다양한 기능성 연구를 실시하여 사막인삼(관화육종용) 제품을 글로벌 건강식품으로 양성한다는 전략으로 이번 계약 조인식을 갖게 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