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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가인하 반품 4월 정산 사실상 실패

jean pierre 2012. 5. 2.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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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가인하 반품 4월 정산 사실상 실패
상호 신뢰부족. 시행착오등 문제점 지적
2012년 05월 02일 (수) 08:14:11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약사회의 4월 약가인하 정산이 사실상 실패로 끝났다.

 

약사회는 제약업체들로 부터 약가인하로 인한 정산을 4월까지 마무리 되도록 협조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지만 실제로 성공적이라고 할 만큼 진척이 되지 못하고 있다.

 

이를 두고 업계는 제약사들의 도매업체들에 대한 정산작업 부진을 들었다. 그러나 제약업계나 도매업계는 상호 윤리적인 반품작업이 전제되지 않는 상황에서 무조건 반품되는 대로 정산을 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을 들고 있다.

 

특히 제약업체와 도매업체들은 일부 약국들의 재고 털기식 반품과 이중 신청등에 대해 신뢰도 제고를 강력하게 요청하고 있다. 모두들 어려운 상황에서 반품에 해당되선 안될 품목까지 모두 반품정산 신청하는 경우가 다소 있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주장하고 있다.

 

도매업체들도 약국과의 거래관계상 반품을 받아주고는 있지만 사실상 중간에서 피해만 보고 있는 상황이다.

 

약사회 측도 이런 부분에 대해 어느정도 인정하는 분위기다. 약사회 관계자는 이와관련 "상호 신뢰가 바탕이 되지 않는다면 정산작업이 차질을 빚을 수 밖에 없다" 는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 처음 대규모 정산작업을 하다보니 시행착오가 많았던 것도 한 원인으로 보고 빠른 시일내에 이런 문제점들이 마무리되어 정산될 수 있도록 하겠으며 특히 고의로 정산을 해주지 않는 경우에는 약사회가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로인해 일단 약국 반품을 접수한 도매업체들 중 유동성이 좋지 못한 업체들을 중심으로 제약사들의 정산이 빨리 이뤄지지 못하면 유동성위기에 빠지는 경우가 증가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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