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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교협, 실무실습 논란은 각 약대의 다양성서 발생한 문제

jean pierre 2016. 5. 12.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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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교협, 실무실습 논란은 각 약대의 다양성서 발생한 문제

정규혁 이사장 "통 6년제. 실무실습 행. 재정지원등 내실화 고삐"

약대실무실습이 논란인 가운데 약대 교육의 주체인 약학교육협의회가 이와관련, 약대 실무실습 교육 축소는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지난 약학회 학술대회에서 논란의 촉발이 된 자료를 검토해 보니, 다소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약학교육협의회 4기 집행부 출범을 맞아 진행된 간담회에서 정규혁 이사장(성대약대 교수)약대 6년제가 도입된 이후 아직은 6년제 교육의 초기단계로 전국의 35개 약대가 모두 똑같은 커리큘럼을 적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 약학 교육의 효율성을 높이는 차원에서 교육과정에서의 조정이 있다보니 발생한 문제인 것 같다고 조심스런 입장을 보였다.

그는 약대 6년제의 효율적인 커리큘럼의 완성을 위해서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한 것 같으며, 방법론적인 면에서 각 약대가 효과를 최대화 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나갈 것이며 약대 실무실습 교육 축소 문제도 약대와 학생, 유관기관이나 단체등이 서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면서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약교협은 이를 위해 약사, 병원, 정부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약교협은 4기 집행부 주요 사업으로 오는 6월 초 권역별 교육 토론회를 차례로 갖는 다는 방침이다. 전국에 있는 약대가 각 대학마다 학교의 특성과 환경이 다른 만큼 최적의 약대 교육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의견청취의 장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약교협은 영남권과, 호남권, 서울·경기권으로 나눠 각각 2회씩 토론회를 갖고 실무실습, 6년제, 현행 2+4학제 문제점, 약대 평가 제도 실효성 등 약대 6년제 초기 과정에서 발생한 사안들을 다룰 것으로 보인다.

약교협은 4기 집행부의 비전으로 약대 6년제 완성도 제고, 약대의 당면문제 해결 및 교육기능의 효과적 수행지원, 약학교육 소통의 주체로 자리매김등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약교협은 현장중심의 약대 교육의 현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각 대학마다 다른 특징과 문제점을 안고 있는 만큼, 이를 해결하는데 지원에 적극 나서, 약대 교육기능의 향상과 효율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약교협은 중장기적으로 통6년제의 조기 도입과 정착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정규혁 이사장은 "현행 2+4 교육과정으로 인해 다양한 문제점들이 나타나고 있어, 6년제의 필요성이 더욱 절실해 지고 있다.통합6년제 실현을 위해 각계에 타당성과 협력 방안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약교협은 약사회의 실무실습 관련 공청회 제안에 대해 현재 문서가 접수되지 않아 정확한 입장을 밝히지는 못하겠지만, 공문이 접수되면, 이사회를 거쳐 수용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약교협은 기본적으로 실무실습 축소는 없다는 입장이며, 다만 각 대학의 환경이 달라 발생한 문제로 갈등보다는 서로 문제점을 모색하고 이를 해결해 나가면서 약대 6년제 교육의 학제 개편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머리를 맞대는 것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정규혁 이사장은 아직은 초기단계인 약대 6년제로 인해 여러 가지 혼란이 많은 시기이다. 사설학원이 입시낭인을 양산하면서 수익을 챙기는 등 생각지 못한 부분에서도 영향을 받고 있다.”6년제의 빠른 도입으로 산재한 약학교육 6년제의 문제중 상당수가 해결될 수 있을 것이며, 더 이상 지연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약교협은 아울러 실무현장 약사, 다양한 형태의 교원 확보로 학교별 편차와 실무실습의 내실화를 강화할 것이며, 약대 교육평가가 법적 지위와 권위, 실효성이 확보 될 수 있도록 약교협 체제에서 약평원 운영을 정상화 하고, 대학 참여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약교협 4기는 약대 학제개편을 비롯해 대학설립 운영규정 개정, 실무실습 행. 재정 지원등 12개 분야의 과제를 선정하고 이를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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