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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가,막무가내 환자로 애꿎은 피해증가

jean pierre 2008. 12. 1.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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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등, 환자 잘못에도 울며겨자먹기 배상
cctv설치. 약화보험 가입등 적극적 대응해야
경기침체와 함께 환자들의 억지로 약국가가 곤혹스런 일들을 겪는일이 비일비재해지고 있다.이에따라 약국들이 더욱 주의를 기울이고 만약의 상황에 보다 철저히 대비해야 할것으로 보인다.

최근 부천시의 한 약국은 환자가 약 복용 잘못으로 부작용이 생겼다고 약사의 잘못을 지적하며 피해배상을 요구해 와 부득이 수십만원을 배상해준 사례가 나타나는등 약국들이 경기침체에따른 매출 저하와 함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환자의 경우 시럽제 기침약등 5일분 처방약 15봉지를 받아간 환자가 시럽을 다른 약으로 오인, 잘못 복용해 부작용을 호소하고 약국측에서 복약지도를 제대로 해주지 않았다는 점을 들먹이며 책임소재를 따진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관리 약사는 제대로 복약지도와 처방약을 조제해 줬음에도 환자가 난리를 피워 당황한 나머지 환자가 주장한대로 시인했고 몇일 후 병원진단을 받은 환자는 가족과 함께 나타나 병원검진 결과 이상 없음을 밝히며 그동안 생업을 못한 부분과 병원진료비에 대해 배상을 요구해 할 수 없이 해당약사는 30만원을 배상했다.

비단 이약국 뿐 아니라 상당수의 약국들이 환자들의 이런 행태로 인해 다소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약국가는 다양한 절도행위및 비 구매물건에 대한 환불요구등으로 수만원내지 수백만원의 다양한 피해를 입고 있다.

서울의 한 개국약사는 이와관련 "갈수록 소비자 목소리가 커지고 약국들의 인테리어도 대형화되고 카운터밖으로 물건들이 많이 나가면서 생각치도 못한 일들이 벌어지는 경향이 많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부천시약 이광민 총무도 "소비자들의 이같은 행위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어 약국들도 더욱 철저히 대비해야 하며 규모가 큰 약국, 문전약국들은 이에 대비해 cctv등을 설치, 증거자료를 확보해 억지주장에 대응하고 있으나 동네약국들은 이런 일이 발생하면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 총무는 "앞으로 이런 일이 지속 발생될 가능성이 크며 약화사고 보험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약사회측 관계자도 "단위약사회 차원에서 관련 민원이 들어오고 있지만 일부 단위약사회는 이미 약화사고보험을 시행중이고 개별약국들도 가입한 약국이 있어 강제화하긴 어렵지만 긍정적으로 검토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약국들은 개별적으로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복약지도 철저등 보다 높은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메디코파마뉴스/데일리엠디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기사 입력시간 : 2008-12-01 오전 11:4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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