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청구 불일치 현지조사 "강압적 안돼"

약국청구 불일치 현지조사 "강압적 안돼"

 

김종환 서울시약회장 심평원 찾아 협조 요청

 

 

서울시약사회(회장 김종환)가 약국 청구 불일치와 관련, 심평원 현지확인 시 상호 충돌이 발생하지 않도록 심평원 서울지원에 협조를 공식 요청했다.

 

김종환 회장과 권영희·고원규 부회장은 26일 오전10시 심평원 최명례 서울지원장과 만나 최근 불거진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김종환 회장은 최근 심평원 현지확인 과정에서 심평원 조사원들의 강압적인 태도를 지양해 줄 것을 요청하였고, 심평원 서울지원은 확인 차원의 조사이므로 약국에서 당황하지 말고 미리 보내준 자료를 준비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심평원 서울지원은 약국 청구불일치 관련 현지확인은 금년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날 서울시약사회는 처방과 조제내역이 다르다며 약국에 처방전 팩스전송을 요청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의 대부분은 외용제에 관한 것이므로 외용제인 경우에는 약국에 자료요청 없이 조제내역을 인정할 것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해 최명례 서울지원장은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일정기간 분석 후 개선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서울시약사회는 4월초 심평원 서울지원이 주관해 각 유관단체가 참여하는 워킹그룹에 참석해 현안을 공유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