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대체조제 활성화 드라이브 거나

약사회, 대체조제 활성화 드라이브 거나

연구용역 추진.... 근거 중심의 정책대안 제시 계획

대한약사회가 대체조제 활성화 정책 드라이브에 본격 나선다.

약사회는 17일 열린 8차 상임이사회를 통해 대체조제 활성화 정책방안 마련 연구용역을 추진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의약분업 상황에서 약사회에게 대체조제는 중요한 숙제였다. 그동안 대체조제가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약사회는 이를 정책적으로 마련해서 제도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약사회는 고령화 및 만성질환 증가로 약제비 지출이 급증하고 있고, 따라서 약가가 비교적 저렴한 제네릭으로의 대체 조제 활성화는 국가적으로 국민 건강관리의 비용효과성을 높일수 있는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박상용 홍보이사는 “현재 우리나라도 대체조제를 허용은 하고 있으나, 사후통보의 번거로움과 의사환자의 제네릭의약품에 대한 불신, 저가 대체조제 인센티브 부족 등으로 구조적으로 활성화 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를 제도적으로 정착 시키기 위해 기대되는 약품비 절감효과를 분석하고, 소비자 인식을 구체적으로 조사해 사회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합리적이고 실현가능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용역은 의약품정책연구소가 맡아  9월부터 진행 올해 연말까지 끝낼 계획이다.

 

약사회는 이 결과를 토대로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 차원에서 근거중심의 정책 대안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