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약사회, 식약처 안전국장 임명 반대 뒤늦은 성명
"해당직위의 전문성 무시한 인사" 지적
대한약사회는 식약처의 의약품안전국장 임명에 대해 6일 성명서를 내고 "의약품 안전관리 정책을 총괄하는 의약품안전국장에 다국적제약사 출신 의사 임명은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고 성토했다.
약사회는 "의약품안전국장은 식약처 소관 의약품 정책을 수립하고 조정하는 핵심 역할을 담당하며 의약품 기준·규격은 물론 의약품 분류와 허가제도 운영 등을 모두 총괄하는 자리"라며 "최근까지 다국적제약사에 근무해 온 임원을 의약품과 관련한 핵심 요직에 임명하겠다는 것은 쉽게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약무직으로 불리는 요직에 제약사 출신 의사를 선택한 이유를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정부의 이번 인사는 전문성을 무시하는 처사며 행정 경험이 없는 제약사 출신 의사가 의약품안전국장으로 활동한다면 과연 의약품 전문가로서 역할을 기대할 수 있을지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약사회는 "해당 업무의 성격을 미뤄볼 때 의약품 안전과 관련한 정책 수립과 운영, 관리가 합리적으로 이뤄질 것인지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고 밝히고 "개방형 직위로 처음 임명하는 의약품안전국장에 다국적, 제약업체, 의사 출신이 임명된 배경에 의문을 제기하며 임명 철회를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약사회의 이러한 조치와 관련, 일각에서는 대한약사회가 이런 부분에 대해 가장 먼저 움직임을 보여야 하지만, 건약과 서울시약등 하위 조직이 먼저 항의와 지적을 하고, 대한약사회가 이제서야 성명을 발표하는 것은 여러가지 부분에서 심각한 문제가 아닐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약사회가 최근 이슈에 대해 사후약방문격인 일처리가 자주 일어나, 우려스럽기 까지 하다"고 덧붙였다.
반응형
'◆약사/의약품유통 > ▷약사, 약사회,약대,약국,학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시약, 약사 진로체험 동아리 서울대약대 견학 (0) | 2016.09.07 |
---|---|
경기도약, 경기도마약퇴치운동본부 전달 (0) | 2016.09.07 |
경기약사회, 청소년 약 바르게 알기 강사 역량강화 (0) | 2016.09.06 |
한국병원약사회 이광섭 회장, 2016 FIP 총회 참석 (0) | 2016.09.05 |
대약, 제2차 안전관리책임자교육 9.28-29 실시 (0) | 2016.09.05 |
경기약사회, 한겨레 21 방문 (0) | 2016.09.05 |
"내년 서울에서 만나요” FIP 2016 총회 폐막 (0) | 2016.09.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