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의약품유통

약사회, 의약품수급불안 정부가 컨트롤타워 역할해야

jean pierre 2024. 3. 3.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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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의약품수급불안  정부가 컨트롤타워 역할해야

공급관리위 설치. 수급불안품목 공유시스템등 요구

 

의약품수급불안과 관련 대한약사회가 전국 약사들의 목소리를 담은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 70회 총회에서 의결된 사항이다. 

약사회는 '국민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의약품 수급 불안정 사태를 시급히 해결하라'는 제하의 입장문에서 '정부의 실효적인 대책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약사회는 '현재 약국 현장에서는 수급불안정 의약품을 처방하는 의사와 조제약이 필요한 환자 사이에서 부족한 의약품 확보 전쟁을 3년째 이어오고 있다.의약품을 공급해야 하는 제약사는 증산할 수 없는 많은 이유로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지만 아직도 없는 의약품이 씌여진 처방전은 약국 접수대에 수북하게 쌓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위한 약사 역할이 부족한 의약품을 확보하는 것이 첫 번째 덕목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라고 밝히고 "대한약사회는 2023년부터 현재까지 부족한 의약품의 균등공급 사업을 15회에 걸쳐 진행하며 환자의 불편을 최소화에 노력했다. 또한 저가 의약품의 생산 독려와 실질적 방안으로 보험약가 인상을 적극 건의하며 적극적으로 대안을 찾는 다양한 노력을 쉼 없이 이어왔다"고 주장했다.

약사회는 "이러한 대한약사회 노력과 함께 국회에서 체계적인 의약품 수급불안정 문제 해결을 위한 공급관리위원회 설치와 생산·수입·유통개선 조치 규정 신설 내용을 담은 약사법 개정안 발의는 시의적절한 조치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처방 의약품의 수급 불안정 문제는 여전히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또한, 이러한 상황이 3년 동안 계속 반복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 당국의 명확하고 신속한 대응은 찾아볼 수 없었다"고 지적하고 "수급불안정 의약품 문제 해결을 위해 다음과 같은 정부 주도의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달라"고 요구했다.

 구체적인 실행방안으로 약사회는 ▲공급관리위원회 설치와 수급 불안정 의약품의 지정, 긴급 생산·수입 명령 및 유통개선조치 규정 신설을 위한 약사법 개정안의 신속한 통과 ▲ 수급 불안정 의약품의 생산량이 대폭 확대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생산량 확대에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적극 확대 ▲ 수급 불안정 품목 정보를 의료기관과 의약품 공급자가 신속하게 공유할 수 있는 체계 마련▲ 해열제, 진해거담제, 호흡기 질환 치료제 등 보편적 처방 의약품을 국가비축의약품으로 확대 지정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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