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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회원에 대한 백신 우선 접종 권장 않겠다

jean pierre 2021. 4. 20.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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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회원에 대한 백신 우선 접종 권장 않겠다

 

우선접종 대상에 종업원 뺀  정부당국에  유감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백신 우선 접종에 약국 종업원을 제외한 방역당국에 유감을 표하고 약국 종사자 전체에 대해 백신 우선 접종의 필요성을 수차례 건의했음에도 환자와 대면하는 약국 종업원을 제외한 것은 전형적인 탁상행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19일 입장문을 내고 "약국이 발열 및 호흡기 증상으로 코로나 19 의심 환자와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방문하는 시설이며, 코로나 19 조기 방역에 있어 중요시설임에도 불구하고 백신 우선 접종대상에서 종업원을 제외한 방역 당국의 결정에 유감을 표명하고 시정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약국은 해열제, 감기약 등을 구입하기 위해 일반 국민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장소로 조기 진단검사를 권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미 지역 감염 확진자 다수가 약국을 경유하는 것으로 확인되어 ‘확진자 동선 공개에 약국이 빠지는 경우가 없다’는 말이 나올 정도"라고 강조했다.

 

특히 " 약국은 상대적으로 좁고, 제한적 공간에서 약사와 종업원이 함께 근무하기 때문에, 감염 확산 우려가 크므로 약사만 우선 접종 대상으로 하는 것은 정책효과가 반감할 것이며, 의료기관이 모든 종사자가 접종한 것과 비교해 보면, 이해하기 어려운 조치"라고 지적했다. 이런 이유로 약사회는 수차례 건의했음에도, 결국 종업원이 제외된 것은 탁상행정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약사회는 "약국에 함께 근무하는 종업원이 백신 우선 접종에서 제외되자 이미 많은 약사들이 백신 접종을 포기하고 있으며, 대한약사회 또한 이런 상황에서 약사 회원들에게 백신 접종 참여를 권장할 수 없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아울러 "지난해 코로나 19 라는 사상 초유의 감염병이 발생하여 마스크 수급 대란이 발생한 상황에서 전국 2만 3천여 약국은 코로나 확산 예방과 방역정책에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공적 마스크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휴일과 밤낮없이 헌신해 왔다"는 점도 언급했다.

 

대한약사회는 K 방역이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의심 증상 발생 시 국민이 일차적으로 방문하는 약국을 통한 진단검사 권고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약국 종사자의 면역 형성을 위해 약사의 접종 일정에 따라 종업원도 백신 우선 접종대상에 포함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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