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 기자의 헬스케어 뉴스▶

약사회 24일 대전 대의원총회 또다시 유보

조찬휘 회장 21일 긴급문자..총회금지 가처분신청등 영향

24일 개최 예정이었던, 대한약사회 대의원 총회가 일부 분회장들의 대의원 총회 가처분 신청에 따라 또다시 유보됐다.

이와관련 조찬휘 회장은 21일(토) 문자전송을 통해 24일로 예정하고 있는 제64회 대의원총회 개최를 유보키로 했음을 밝혔다.

조회장은 "대의원총회를 두고 발생한 일련의 상황을 심히 염려가 크며, 상황이 약사사회의 분열과 오해를 초래하는 소모적인 내홍으로 비춰지기보다는 정상적인 회무를 위한 진통이 되도록 약사회 모든 구성원들이 합심해야 할 때라고 믿는다"고 밝히고 "대의원총회는 정관상 반드시 개최되어야 하는 중대한 대한약사회 회무"임을 강조 했다.

이어 "그러나 총회 개최 이틀 여를 남겨두고 수 명의 분회장이 법원에 “총회개최금지가처분신청”을 하였으며, 약사회의 발전과 개선을 위해서면 모든 논의를 대의원총회로 가져와서 충분히 토론하고 숙고하여 의결해야 마땅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작금의 상황은 불신과 오해, 서로를 향한 갈등의 간격이 더 깊어지진 않을까 우려되기에, 이번 총회소집을 유보하기로 했으며, 반목 속에서 진행된 회의로는 진정한 약사회원을 위한 의결이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도 작용했다"고 유보 사유를 밝혔다,.

조 회장은  "이제 서로 한 발 물러나 일상에서 보건의 파수꾼으로 성실하게 애쓰고 있는 우리 회원님을 섬기는 자세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갖기를 기대하며,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