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정원, PIT3000이은 새 프로그램 연내 개발

약정원, PIT3000이은 새 프로그램 연내 개발

최종수 원장..약물정보 업그레이드. 사옥이전 계획등 밝혀

약학정보원이 PIT3000에 이은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약정원은 이 새로운 버전을 금년안에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 중에 있다.

최종수 약학정보원은 취임이후 공식적으로는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약정원의 주요 사업 업무에 대한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PIT3000과 관련, 10여년 가량 현재 버전이 그대로 사용되고 있어, 다양한 문제점들이 발생하고 있고, 이와 연계하여 속도나 애프터 서비스가 잦아짐에 따라 새로운 버전의 요구가 절실 했었다고 밝히고, 보다 빠른 시간에 회원들이 현 상황에 맞는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와 관련 최 원장은 “이제 약정원은 양적성장보다는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질적 성장을 도모해야 할 시기인 것 같다”며 “금년 내 프로그램 개발 완료를 위해 최근 신버전기획TF를 구성해 본격 착수했다”고 말했다.

새 버전의 주요 특징은 의약품유통과 관련한 전반 환경과 정책들이 변하고 있는 만큼 여기에 맞춰, 약국 POS 및 고객관리 CRM 기능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질적인 A/S어려움에 대한 문제에 대해서는 스피드콜(문제 화면을 찍어 보내면 그걸 보고 약정원이 역으로 전화를 걸어 해결하는 A/S). MMS접수, 접수처리프로세스 개선등을 통해 최소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의약품 정보 제공 경쟁력 강화방안도 새로운 사업추진으로 내세웠다.

국내 의약품 종합정보DB를 구축하고 있는 약정원은 이를 토대로 허가정보는 물론, 약물상호작용, 질병상호작용 등 보다 구체적이고 세분화되고 전문화된 정보들을 포함해 기존 정보를 재가공하여 다양한 요구에 맞춰 나 갈 방침이다.

아울러 최근 급신장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DB작업도 진행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한편 약정원은 약사회와의 업무효율성이나 운영상의 문제 등 복합적 요소로 인하여, 약사회로 사옥을 다시 옮기는 것이 낫다는 종합적 판단에 따라 약사회관 지하 1층으로 올 수리를 거쳐 재입주할 계획이다.

최원장은 “전산 장비가 많지만 약사회관도 리모델링 작업에 들어가기 때문에 방습. 방충 등 안전상의 문제를 제거하여 입주하게 될 것”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