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학대학 설립 추진 대학 20여곳 넘어

약학대학 설립 추진 대학 20여곳 넘어

최근 동신대이어 대구대도 추진키로

갈수록 약학대학을 설립하겠다는 대학이 늘어나고 있다. 따라서 아직 기존약대의 증원인지 신설인지조차 명확히 확정짓지못한 상황이어서 신설될 경우 치열한 경쟁이 전망된다. 최근 나주 동신대등 이미 20여개 이상의 대학이 약대설립을 추진하겠다고 확정한 이후 11일 대구대학교는 늘어나는 의료산업과 서비스 수요에 대비해 약학대학 설립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대구대는 이달초 부총장을 위원장으로 '약학대학 설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설립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학 측은 생명과학 관련 학과에서 신약개발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장애인재활 종합컴플렉스'와 '인간친화 재활복지기기센터' 설립계획을 갖고 있어 약학대 설립을 통해 의ㆍ생명과학 분야 특화대학으로 거듭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특히 국내 유일의 장애인재활 관련 단과대학인 재활과학대학과 보건과학부를 보유해 우수한 연구인력과 인프라를 갖춘 것을 장점으로 내세웠다. 현재 전국에는 의과대학이 41개대학에 설치되어 있으며 약학대학은 20개대학에 설치되어 있는 상황이다.

메디코파마뉴스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기사 입력시간 : 2009-06-12 오전 9:1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