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대 통 6년제로 서둘러야 한다
약교협-자연과학대학장協, 공동의견서 발표
한국약학교육협의회(이사장 정규혁)는 5일 전국자연과학대학장협의회와 공동의견서를 통해 기초자연과학의 붕괴를 막기위해 '약대 2+4학제, 학부 6년제로 통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약대 통합6년제를 서둘러야 하며 이를 통해▲기초과학의 붕괴 초래 ▲사교육 조장 등 사회적 비용 증가 ▲약대 입시 재수생 증가 등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즉, 기초과학이 붕괴되는 이유로 화학과, 생물학과, 화공학과, 생명공학과 등의 학과에서 우수 인력이 약대 입시를 위해 중도 탈락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사교육 조장 등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 증가는 피트(PEET)가 점차 약학대학 입문 시험이 아닌 편입 고시로 전락하고 있고, 누적되는 재수생으로 인해 '입시 낭인 현상'이 가속화 되고 있다는 게 협회 입장이다.
의견서에서 두 협의회는 "약대 2+4학제는 전 세계적으로 미국만 채택한 학제로 미국 역시 통6년제와 2+4학제가 공존하고 있다"며 "반면 우리나라는 미국과 다른 교육환경, 입시풍토와 더불어 단일 방식으로 인해 제도 취지에 부합하기보다 사회적 부작용이 심화돼 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약대 진학을 염두에 두고 학과를 선택하는 경향이 나타나면서 약대가 대입 경쟁의 또다른 요인이 돼 가고 있다"며 "대학 2학년 이상을 수료한 약대 편입학 지원자가 늘면서 매년 1만5000여명의 재수생이 누적돼 가는 폐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자연과학계열 소속 학생들의 약대 편입학으로 면학분위기가 저해되고 정원결손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있다"며 "이런 소모적 상태로는 국내 과학기술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의견서는 끝으로 "이번 국감에서 약대 입시와 관련한 문제가 제기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이번 국감을 계기로 국회의 지속적 관심과 교육부의 약대 학제개편에 대한 전향적 검토가 이뤄져 자연과학 기초학문 분야가 발전하고 약학교육 정상화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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