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팜, 항응고치료제 개발 협약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과 체결
에스티팜(대표이사 사장 임근조)은 지난5일, 서대문구 미근동 (재)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대회의실에서,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과 ‘경구용 저분자량 헤파린 연구를 통한 항응고치료제 STP02-3725 개발’ 과제에 대한 협약식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에스티팜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항응고치료제 후보물질인 ‘STP02-3725’에 대한 효능연구, 공정개발 및 약물동력학/약력학 평가를 진행하게 된다.
‘STP02-3725’는 신개념 담즙산 유도체를 이용한 경구용 항응고치료제로, 에스티팜은 전임상시험을 거쳐 미국 FDA에 임상시험신청(IND) 및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적응증은 심부정맥 혈전증(deep vein thrombosis)1) 및 이로 인한 폐 색전증(pulmonary thromboembolism)2), 심방세동(atrial fibriliation)이 있는 환자이며, 추후 암 관련 혈전증(cancer associated thrombosis)까지 적응증을 확대 할 예정이다.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은 신약개발 분야를 지원해 온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가 부처 간 R&D 경계를 초월한 범부처 전주기 국가 R&D사업으로, 2020년까지 총 9년간 1조600억원(정부 5,300억원, 민간 5,300억원)이 투자되는 글로벌 신약개발 프로젝트다.
에스티팜 임근조 사장은 “STP02-3725는 헤파린을 이용한 제제로는 최초로 경구용으로 개발 중이며, 기존 항응고치료제의 투약편의성 및 부작용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성공적으로 제품화 된다면 환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원료의약품 전문 제조회사인 에스티팜은 2010년에 동아쏘시오그룹의 계열사로 편입되었으며, 미국 FDA를 비롯한 다양한 국내외 기관으로부터 선진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인 cGMP 인증을 받은 설비를 갖추고 원료의약품을 생산해 미국과 유럽 등에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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