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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트레스토, 심부전 입원율 감소 및 질환 개선 재확인
노바티스, 미국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 발표 통해
한국노바티스㈜(대표이사 사장 유병재)는 자사의 심부전 치료제 ‘엔트레스토®(성분명: 사쿠비트릴/발사르탄나트륨염수화물)’가 새롭게 진단된(de novo) 심박출률 경도 감소 심부전(HFmrEF) 및 심박출률 보존 심부전(HFpEF) 환자에서 입원율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분석 결과는 지난 4월 6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 제73회 미국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ACC 73rd Annual Scientific Session & Expo)에서 발표됐다.
해당 연구는 Optum사의 전자 건강 기록(EHR) 데이터를 바탕으로 2016년 1월 1일부터 2020년 3월 31일까지 약 4년여 동안 새롭게 진단된(de novo) 심박출률 경도 감소 심부전(HFmrEF) 및 심박출률 보존 심부전(HFpEF) 환자 82,664명 중 엔트레스토 또는 ACE 억제제/ARB 치료 등 심부전 치료제를 신규 처방받은 환자 1,374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후향적 비교분석 결과다.
엔트레스토 처방군 458명과 ACE 억제제/ARB 처방군 916명에 대한 분석 결과, 엔트레스토 투여군에서 모든 원인으로 인한 입원율과 심혈관계 입원율 감소 효과가 확인됐다.
모든 원인으로 인한 입원율은 엔트레스토 군에서 0.79입원/인년(person-year)으로, ACE 억제제/ARB치료군의 1.24 입원/인년(person-year) 대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incidence rate ratio: 0.73, 95% confidence interval: 0.59–0.92; p=0.006).
심혈관계 입원율은 엔트레스토 군이 0.65입원/인년(person-year)으로 ACE억제제/ARB 치료군의 1.1 입원/인년(person-year) 대비 낮게 나타났다(incidence rate ratio: 0.70, 95% confidence interval: 0.55–0.88; p=0.002).
분석 결과는 고령 환자군, 동반 질환군 등 주요 하위 그룹에서 일관적으로 나타났으며, 추적 기간 중앙값은 엔트레스토 군이 391일, ACE 억제제/ARB 치료군이 553일이었다.
이번 학회에서는 심박출률 보존 심부전(HFpEF) 환자를 대상으로 한 PARAGLIDE-HF 연구의 하위 그룹 분석 연구 2건의 결과도 공개됐다.
엔트레스토는 2건의 분석 결과에서 입원 및 외래 환자, 신규 진단(de novo) 및 만성 심부전 환자 군에서 기준선 대비 시간 평균 NT-proBNP의 긍정적 변화를 확인하며, 치료 장소 또는 질환 심각성에 관계 없이 일관된 질환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먼저 PARAGLIDE-HF 연구 참가자 중 30일 이내에 심부전이 악화된 환자를 입원 및 외래 환자로 구분해 분석한 결과에서 엔트레스토 군은 발사르탄 군 대비 심장 기능 이상을 반영하는 주요 바이오마커인 NT-proBNP 수치의 개선을 확인했다.
엔트레스토 군의 NT-proBNP 수치는 입원 환자(324명, 70%/ 엔트레스토 군 및 발사르탄 군 각각 162명)에서 14% 감소했고(95% CI -5% to 30%, p=0.14), 외래 환자(142명, 30%/ 엔트레스토 군 및 발사르탄 군 각각 71명)에서 13% 감소했다(95% CI -9% to 30%, p=0.22).
이어 PARAGLIDE-HF 연구 참여 환자를 처음 진단 받은(de novo) 환자와 만성 심부전 환자로 분류해 4주차 및 8주차의 시간 평균 NT-proBNP 변화를 알아본 또 다른 분석 결과에서도 엔트레스토 군의 발사르탄 군 대비 질환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de novo: 엔트레스토 0.61 v. 발사르탄 0.75/ Chronic: 엔트레스토 0.61 v. 발사르탄 0.75).
대한심부전학회 학술이사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심지영 교수는 “그동안 여러 임상 연구를 통해 좌심실 수축 기능이 정상보다 낮은 만성 심부전 환자에서 엔트레스토의 우수한 입원율 감소 효과와 NT-proBNP 개선이 지속적으로 확인되어 이를 바탕으로 2022년에는 국내 적응증이 확대되며 치료 기반이 조성되기도 했다”며, “이번 ACC 연례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최신 데이터를 통해 엔트레스토가 보여 준 입원율 감소와 질환 개선 효과는 입퇴원을 반복하는 심박출률 경도 감소 심부전(HFmrEF) 및 심박출률 보존 심부전(HFpEF) 환자 특성 상 매우 고무적인 결과로, 이미 좌심실 박출률 감소 심부전(HFrEF)에서 1차 치료제로 사용이 권고된 엔트레스토의 입지가 심박출률이 정상보다 낮은 환자까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노바티스 심혈관사업부 조연진 전무는 “엔트레스토는 API-API 공결정 구조를 통해 신경 호르몬계 불균형 상태를 두 가지 기전으로 바로잡는 ARNI 계열 치료제로서, 이번 발표를 통해 실제 진료 환경에서도 심박출률 40% 초과 환자의 입원율 및 사망 위험 감소, 심장 변형 개선 효과 등 치료 혜택과 안전성을 확인했다”며, “한국노바티스는 앞으로도 좌심실 박출률 감소 심부전뿐만 아니라 심박출률이 40% 초과인 국내 심부전 환자의 치료 미충족 수요를 해소하고, 엔트레스토의 치료 접근성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엔트레스토는 국내 전례없는 공결정(cocrystal) 구조를 가진 안지오텐신 수용체-네프릴리신 억제제(ARNI) 계열 치료제로서 심장에 직접 작용하는 혁신 치료제다.
두 가지 경로로 심장 신경 호르몬에 작용하며, 심혈관계에 이로운 NP 신경 호르몬은 활성화하는 동시에 심혈관계에 해로운 RAAS는 억제한다. 2022년 급성 심부전 입원 환자 1차 치료제로 건강보험 급여 확대 및 좌심실 수축 기능이 정상보다 낮은 만성 심부전 환자 적응증이 추가 허가됐다.
2023년에는 좌심실 박출률 40% 이하 만성 심부전 환자의 치료에 1차 치료제로 건강보험 급여가 확대됐다.
엔트레스토의 차별화된 치료 혜택을 인정받아 2022 대한심부전학회 심부전 진료지침 및 2022 AHA(미국심장협회)/ACC(미국심장학회)/HFSA(미국심부전학회)와 2021 ESC(유럽심장학회) 가이드라인에서 기존 RASi(ACEI, ARB)보다 1차 치료제로 권고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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