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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비아그라 '플리반세린' 효과 미비

jean pierre 2010. 6. 18.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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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비아그라 '플리반세린' 효과 미비
FDA, 임상결과 유의적 개선입증 안돼
2010년 06월 18일 (금) 08:34:15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베링거인겔하임이 미국 시장에 여성 성욕촉진제로 판매하려는 '플리반세린'이 임상실험에서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FDA는 항우울제로 개발된 분홍색 정제 형태의 '플리반세린'은 수년동안의 연구 과정에서 우울증에는 효과가 거의 없는 반면 성욕을 촉진시키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30세에서 60세 사이의 여성들에게 가장 흔한 성적인 문제로 알려진 성욕감퇴와 관련 캐나다, 유럽, 미국등에서 실시한 임상에서는  "여성의 성욕에 있어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개선이 입증되지 않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임상팀은 "따라서 두 연구 모두 성욕감퇴장애(HSDD) 치료에 대한 플리반세린의 효능을 입증하는 데 필요한 합의된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했으며 우울증, 현기증같은 일부 부작용도 나타났다"고 밝혔다.

실험에서 이 약을 복용한 여성들은 성적으로 약간 더 만족스러운 경험을 했다고 보고했으나 FDA는 이것이 연구의 주된 관심사는 아니라고 말했다.

베링거인겔하임은 1998년 비아그라가 인기를 끌자 폐경후 여성의 HSDD 치료제로 플리반세린을 개발했으며 이 업체 미국 부문 대표 피터 필리에로 박사는 "우리는 정확하게 어떤 메커니즘이 작용하는지는 알 수 없으나 이 약이 뇌에 화학적으로 작용하여 성욕을 불러일으키는 것으로 보고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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