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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진통제, 심장병 위험 최대 90% 높여

jean pierre 2010. 6. 10.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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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진통제, 심장병 위험 최대 90% 높여
바이옥스, 이부프로펜, 디클로페낙 성분등
2010년 06월 10일 (목) 08:09:37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일부 진통제가 심장질환의 위험을 최대 90% 이상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덴마크 겐토프테대학병원 에밀 롤드럽 포스뵐 박사팀은 10세 이상 102만8천437명의 의료기록을 1997~2005년까지 추적한 결과 이미 시장에서 퇴출된 '바이옥스'를 비롯해 이부프로펜과 디클로페낙 성분이 심장질환의 위험을 29~91%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기간 소염진통제로 널리 쓰이는 디클로페낙을 복용한 적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심잘질환의 위험이 91% 높았으며 이부프로펜의 경우 29% 더 높게 나타났다.

바이옥스의 경우 심장질환 위험이 66% 더 높았다.

진통제가 심장질환의 가능성을 상대적으로 높이기는 했지만 이로 인한 사망위험 증가분은 0.075%로 낮게 나타났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이와관련 전문가들은 진통제를 자주 복용하는 사람들은 (심장질환 위험을 체크할 수 있도록)의사에게 복용 사실을 알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의 그렉 포나로우 교수는 "가끔 진통제를 먹는 사람은 걱정할 필요가 없지만, 해당 약물이 허가 받은 대로, 최저용량을 최단기간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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