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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유방, 방사선 치료 신중해야

jean pierre 2011. 12. 2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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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유방, 방사선 치료 신중해야
심장 가까워 관상동맥 협착 위험 4배
2011년 12월 29일 (목) 09:03:27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왼쪽 유방에 암이 발생한 환자가 방사선치료를 받으면 심근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질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웨덴 웁살라 대학병원 종양,상의학,상면역학과의 Greger Nilsson 박사는 왼쪽 유방암 환자가 방사선치료를 받을 경우 오른쪽 유방암 환자가 방사선치료를 받는 경우보다 관상동맥 협착 위험이 4배 이상 높다고 밝혔다.

닐손 박사는 1970-2003년 사이에 유방암 진단을 받은 8천19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방사선치료를 받은 왼쪽 유방암 환자가 보통 정도의 관상동맥협착이 나타날 가능성이 오른쪽 유방암 환자에 비해 4.3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방사선치료를 받은 왼쪽 유방암 환자가 정도가 아주 심한 관상동맥협착이 나타날 가능성은 이 보다 더 높은 7.22배로 나타났다.

그러나 관상동맥협착이 나타나 좁아진 혈관을 넓히기 위한 혈관성형술을 받은 환자는 8천190명 중 199명에 불과해 절대적인 위험은 아주 낮은 수준이라고 닐손 박사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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