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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기독병원 새병원마련 기금 10억돌파

jean pierre 2008. 6. 10.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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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기독병원 새병원마련 기금 10억돌파

교직원 중심 성금 불붙어..7개월만의 성과
새병원 설립을위해 기금을 모금중인 원주의대 기독병원에 모금액이 지난 2일을 기준으로 1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과 원주기독병원은 지난해 10월 대학과 병원의 이전사업에 대해 재단 이사회의 승인을 받았으며, 이후 10월 19일 ‘새 대학병원 건립기금국’을 출범하여 꾸준히 모금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번 건립기금 모금액 10억 돌파는 건립기금국 출범 후 약 7개월 반 만에 달성한 성과로 지역 내 사랑받는 의료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보였다.


모금운동에는 기관 내 교직원, 동문, 학부모와 학생, 외부단체 등이 참여하였으며 특히 기관내의 교직원의 참여가 두드러져 자신들의 직장을 사랑하고 스스로 발전시키겠다는 굳은 의지를 보였다.

특히 건립기금으로 고액을 기부한 교직원의 대부분은 정년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교직원들로 후배들에게 더 좋은 시설을 물려주고 떠나겠다는 후배사랑의 마음을 소리 없이 표현하기도 했다.

원주기독병원은 지난 1959년 미 감리교 남녀선교회와 카나다 남녀선교회 등의 기관에서 약 35만 달러를 들여 원주시 일산동에 원주연합 기독병원으로 건립됐고 당시로서는 각국 선교부들에서 한국에 설립한 시설 중 단일기관으로는 가장 큰 액수의 기관이었다.

이후 1978년 강원도 최초의 원주의과대학을 설립하게 됐으며 현재 835병상 규모의 3차 전문요양병원으로 지역의 의료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병원 개원 50주년을 맞이하는 내년에 새 건물의 첫 삽을 뜨는 것을 목표로 TFT를 결성하여 부지선정 등 이전 사업에 필요한 여러 가지 준비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
 
메디코파마뉴스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기사 입력시간 : 2008-06-10 오후 5:4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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