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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조 처방전 증가..대책 마련 시급

jean pierre 2010. 8. 3.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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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조 처방전 증가..대책 마련 시급
인쇄 기술 정교 쉽게 발견하기 어려워
2010년 08월 03일 (화) 07:59:32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위조처방전이 점점 늘어나고 있지만 대응할 방법이 없어 속수무책이다.

이는 위조지폐처럼 지난후에 아는 경우가 상당수라는 점도 문제다. 바쁜 와중이거나 일일이 의심하지 않는이상은 처방접수후 조제해 주는게 일반화 되어있는 상황에서 환자가 다녀간 이후 발견되는 일이 다반사인 때문.

최근 경기도 지역의 한 약국은 이른 아침 30대 초반의 한 여성이 산부인과 처방을 들고와 스틸녹스를 처방받아 들고왔다. 80년생 왕 모씨로 환자명이 찍힌 이 처방전은 전산원이 이상함을 감지 병원측에 확인해 본 결과 가짜로 밝혀졌다. 

특히 처방 발행 병원 의사의 직인도 고무인으로 찍은듯 붉은 색으로 교묘하게 위조해 언핏보면 지나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주의를 당부한다고 해당 약사는 밝혔다.

이 약사는 자신의 약국에서만도 2번이나 조제해 간 기록이 있는 걸로봐서는 인근 약국을 돌아가며 조제받는것 같다고 설명했다.

특히 해피드럭이나 향정약등 비급여약품을 처방받을 경우 필터링 되는 경우도 극히 드물어 더욱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와관련 한 개국 약사는 "요즘 프린트 기술이 뛰어나 가정에서 위조지폐도 가능할 정도라서 바쁠때는 자칫 속을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고 일일이 요리저리 뜯어볼수도 없는 노릇이고..자칫 모르고 그냥 조제해주면 또 부당청구가 될 수도 있고..빨리 대책을 마련해야 할 문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일부 약국은 조제이후 가짜 처방전임을 발견하고 인근 약국가에 이를 알리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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