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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진단환자 1/3 과잉진료 논란

jean pierre 2009. 7. 13.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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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진단환자 1/3 과잉진료 논란
7년추적조사, 과잉진료가 부작용 유발할 수도
유방암 진단을 받은 여성 1/3이 과잉진료를 받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덴마크 코펜하겐에 있는 노르딕 코크레인 센터의 카르스텐 요르겐센과 피터 고체는 영국, 노르웨이, 스웨덴, 호주, 캐나다 등에서 정부의 유방암 검진 프로그램이 시행되기 전과 후 각각 7년간의 경향을 조사했다.

보고서는 검진 프로그램이 도입된 후 더 많은 유방암 환자들이 발견됐고 검진이 없었다면 필요 없었을 치료를 받은 여성도 더 많아졌다며 이는 병원들이 과잉진료를 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고서는 모든 유방암이 생명을 앗아가는 것은 아니다. 어떤 유방암 환자는 병이 너무나 천천히 진행돼 유방암이 아닌 다른 원인으로 사망할 수 있다. 또 병의 증세가 몇 년 동안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고 병세가 좋아질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의사들은 암이 치명적인 것인지 아무런 해가 없는 것인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일단 유방암 진단이 나오면 무조건 치료하는 경향이 있다. 강력한 약이나 방사선요법, 수술을 하는 암치료는 부작용을 유발한다"고 설명했다.

다트머스 보건정책임상연구연구소의 길버트 웰치 교수는 방암 진단이 환자에게는 해가 되기도 악이되기도 하므로 유방 x선 검사여부는 개인이 선택할 사항이라고 밝혔다.
 
데일리엠디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기사 입력시간 : 2009-07-13 오전 9: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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