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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상류기능 확대 상품마케팅 활성화

jean pierre 2015. 5. 27.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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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상류기능 확대 상품마케팅 활성화

 

다케다제약, '액티넘' ..동원약품.지오영과 코마케팅

 

의약품유통업계가 대형업체를 중심으로 상류기능을 강화하는 등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그동안 의약품유통업계는 상류기능은 거의 없이 단순 배송 차원의 물류업무에 대부분 그쳤다.

 

그로 인해 의약품유통업계는 경쟁력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 해 왔으며 수익률(유통비용) 또한 빠른 속도로 하락해 왔다.

 

특히 외자사 제품들이 꾸준히 국내에 도입되면서 그 판매와 마케팅을 담당해야 할 의약품유통업계가 제 역할을 못해 국내 제약사들이 그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대형 유통업체들을 중심으로 의약품유통업계의 역할 중 하나인 상류기능을 강화하는 업체들이 나타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최근년 들어 메라리니의 풀케어가 대표적이다. 이 제품은 국내 제약사의 선택을 받지 못해 PNK연합이라는 국내 의약품유통업체 네트워크가 마케팅과 영업을 담당했다.

 

그 결과 성공적인 성과를 거둬 유통업계도 외자사 마케팅과 관련 하면된다는 긍정적인 인식과 자신감을 심어줬다. 관련업계에서도 풀케어의 성공사례는 화제가 되어 한동안 언론에 조명을 받았다.

 

PNK연합은 전국의 주요 약국 주력 유통업체들이 네트워크를 구축, 지역별로 전담해 영업활동과 마케팅활동을 해 온 조직이다.

 

이런 여세를 몰아 최근 일본계 다케다제약도 비타민제품인 액티넘 이엑스 플러스(Actinum EX Plus)’(사진)를 유통업계에 마케팅을 맡겨 성공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다케다는 4월 이 제품을 출시하면서 국내 제약사가 아닌 대표적 유통업체인 지오영, 동원약품그룹과 손을 잡고 유통에 나섰다. 수도권은 지오영이, 지방은 동원약품이 맡아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풀케어' 성공 자신감+신뢰확보

 

유통업계는 다케다제약이 메라리니제약 풀케어의 성공적 시장 안착을 통해 국내 유통업체들의 마케팅 능력에 어느 정도 신뢰를 갖고, 동원약품과 지오영을 선택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다케다는 이번 코마케팅을 통해 유통 질서를 바로 잡고, 일본에서만 연간 3천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제품 신뢰성을 유지하기 위한 목적도 두고 있다.

 

특히 경쟁이 치열한 국내 비타민제품 시장에서 신규 진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보다 철저한 가격관리와 마케팅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작용해, 약국거래망을 다수 확보하고 있는 지오영과 동원약품그룹을 파트너로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다케다 측은 액티넘 이엑스 플러스(Actinum EX Plus)는 임상 등 차별화된 포인트를 약사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정확히 전달할 수 있도록 메디컬 마케팅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동원약품과 지오영의 영업사원들이 제품에 대한 충분한 지식을 갖고 약국 디테일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역별로 순회하며 지속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두 업체가 오래 전부터 제품교육과 가격 관리 등을 철저하게 해야 하는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같이 하고, 사업제안을 주는 등 열정과 신뢰를 보여와 파트너로 선택하게 됐다고 덧 붙였다.

 

현준호 동원약품 대표는 “4월 출시 이후 시장 초기 임에도 월 기준 8~9억원의 좋은 매출을 보이고 있어 고무적이다. 이 상태라면 출시 첫 해 연간 100억원대 매출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풀케어에 이어 액티넘 이엑스 플러스(Actinum EX Plus)’ 코마케팅도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의약품유통업계 마케팅 능력에 대한 신뢰가 확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유통비용의 지속적 인하에 벗어나 의약품 유통업체가 수익성을 확보하고, 제대로 평가받기 위해서는 상류 기능을 더욱 확대하는데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백제약품이 L-글루타민 제품인 아미노퓨어를 도입해 판매하는 등 다수의 의약품유통업체들이 단순 배송업무에서 벗어나, 다양한 제품을 도입해 마케팅 및 영업을 확대하고 있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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